솔직히 말하면

고향에선 내가 그나마 공부 잘하는 축에 속했고

나보다 잘한 놈들은 대부분 바로 취준 안하고 석사 박사따러 대학원 진학함

그래서 고향 친구들 중에서는 비슷한 대학 졸업한 친구들 중에 취업한 놈 2명있는데

한명은 자기가 잘해서 입사했고 한명은 아버지 회사임

그 외 비슷한 대학 친구들은 올해 졸업해서 취준중이라 비교대상이 없음

머 서울서 대학다니면서 만났던 서울친구들은 취업하긴 했지만 고향 친구들은 일단 거진 전부 날백수.

각설하고 졸업하고 고향 내려왔는데 지방 공기업 채용은 일단 쳐봤는데 걍 떨어졌고

그래서 사기업 채용도 나름 열심히 서류 보내봤는데

나는 쌍기사니까 대기업은 힘들어도 지방 중견 정도는

서류 보내면 둘에 하나 정돈 붙고 광탈해도 면접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거든

근데 현실은 10에 두셋? 정도 비율로 서류 합격했고 나머지는 서류조차 패스 못함 ㅋㅋ

정확히 말하면 5곳 붙었는데 5군데 전부 면접에서 빠꾸처먹고 알바로 연명 중임

내가 엄청 좋은곳 넣은 것도 아니고 넣었던 곳들 사무직 임금보면 230~+@이었음 초봉 기준 계산해보면

심지어 애초에 지방 사람이라 어디 오지 보낸다고 해도 상관없다고 했는데.

근데도 이렇게 병신처럼 낙오자 신세로 사는 거면

요새 도대체 얼마나 잘 준비해서 취업하러 온다는 거임??

정처기는 괜히 땄나? 정처기보다 그냥 아무 기능사가 나은건가 시발 좆같네....

대학때 좀만 열심히 했는데도 대겹 생산직 드가서 오천 육천씩 받는다는 글보니까 

와 시발 도대체 나는 인생 얼마나 좆같이 산건지 상상이 안되네

기사 두개 따서 그냥 평타는 쳤다 싶었는데 

대겹 생산직 정규직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기본이 3개, 4-5개씩이 기본인갑네

그리고 씨발 좆같은 컴활1급은 왜딴지 모르겠네. 공기업 가산점때매 땃는데 지게차를 처따는게 백배천배는 낫다 진짜 ㅋㅋㅋ

2년만 돌려줘라... 이렇게 다들 열심히 사는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