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0초반에 빚 갚을려고 중소기업에서 1년 짜리 계약직 중인데
우리 팀 업무가 1시간 일찍 끝나서 탈의실에서 퇴근까지 쉬고 있는데 누가 들어오더라? 그래서 난 핸드폰 한다고 못봐서 핸드폰 하고 있었지
탈의실 우비 말리는 장소에 내 티셔츠 옷걸이에 한 10분 걸어놨지
근데 뜬금없이 들어온 얼추  40~50대 형님이 와서
"니가 여기(우비 건조대)에 자꾸 작업복 걸어두냐?"


그러길래 내가 전 작업복 걸어두지 않았어요 누가 거는지 몰라요
라고 질문에 대답했어
그리고 나서 티셔츠는 제가 걸어 놨습니다.이렇게 말함  
"그 형님이 우비건조대에 옷 걸어두지마라 "말하시길래

내가 그 형님 보면서 고개숙이면서 예 그렇게 할게요 라고 했는데
뜬금없이 그 형님이 "대답 똑바로 해라" 라고 하길래
"고개숙이면서 예 그렇게 할게요 평온한 말투로 말함"

갑자기 그 형님 정색하더니 "예 알겠습니다" 라고 대답하라는 거

나 여기서 벙찜 ㄹㅇ 그래서 "예 알겠습니다" 라고 했지

그래놓고 갑자기 "나한테 너 나한테 인사는 했냐?"

근데 정작 꼰대는 나 휴게실에 핸드폰 하는데 자기 볼일 보다가 다시 휴게실  와서 인사 조차 안하면서 너 어느조냐, 상급자 누구냐? 어디 공정이냐? 이름/나이 묻길래?

내가 딥빡해서 제가 형님이랑 같은 공정에서 일하는것도 아닌데 왜 말해야 되나요,

"도전적이네" 핸드폰 연락처  열면서 전화할려고 하더라

어이가 없어가지고 회사인데 군대말투 강요하는 새끼 내가
이때까지 다른 회사 5년 넘게 정규직 있던곳도 아무도 안그랬는데 처음 봤다

대부분 "예 그렇게 할게요"  이러면 "다음엔 걸지말고 너희팀에 옷거는 사람 있으면 전달 좀 해줘 혹은 조심해라"

이게 끝인데 내가 당하고도 어이가 없다

그리고 꼰대질 하는 형님 =  내가 계약직 6개월 하면서 처음 봄
교대근무팀이 4/3 .3/2 이렇게 있어서 다른 팀 볼일이 거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