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것저것일로 2~3년만에 설날에 시골 내려갔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다들 많이 바꼈는데 나만 그대로 나이먹었다는게 느껴졌다

xx는 재수해서 시립대 붙었다며~
oo는 교대가서 중학교 선생님 된다며~

xx는 이번 성과급 많이받겠네 (삼전)


큰집  가족들, 작은집 가족들 잠깐 인사만하고 가는데 차가..
gv80  벤츠suv    뭐 좋은차들 타고 다니더라



온갖 이야기가 오가는데
xx는 서울 분양10억에받았는데 지금20억이 넘는다는데

이런얘기뿐..

정작 사람들이 너는 요즘뭐하니..?하면

25살인데  복학했어요..

이제 3학년이가??되물으면 진짜 쥐구멍 마려워서
2학년이요..(하고 전문대 쳐다님..)

진짜 쪽팔려서 뒤지고싶었다..


근데 어른들끼리도 급이 나뉘는거 같더라...
설날 세배하고 용돈주시는데 위에 말했듯 잘나가는사람들이 용돈주실때는 부담감 없었는데  (지갑에서 걍 돈꺼내서 많이는 못준다~^^웃으시면서 주는데 걍 부러운 삶..)

근데 그러지 않으면 받는데 좀 부담스러운 느낌..

그러면서 나도 나이가 들어 저정도 나이 되면 당당하게 차 좋은거타고다니고
잘살고싶다는 생각이들어서 일단 자격증 따려고한다

내목표는 기아자동차다 딱 기다려 인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