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요리 고든램지 제외하면 거의 관심없었어서 백종원 영상을 살면서 진짜 단 1개도 직접 제대로 본 적이 없음

그나마 엄마가 가끔가다 tv로 백종원 해외음식점 투어 하는 프로그램 보는거 어깨 너머로 좀 구경한 정도?

그외에 평소는 돈까스 사먹는거 연돈모양 돈까스가 뭔가 좀 힙해보여서 경양식대신 그걸 더 시켜먹게되던 정도고(당연히 연돈은 한번도 안가봄)

약속 기다리다가 있을 곳이 마땅찮다보니 근처 빽다방 앉아서 프라푸치노 사먹은거 딱 2번 빼면 살면서 단 한번도 백종원 프차 가본적도 없음

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해봐도 백종원이랑 살면서 연계된거 딱 이정돈데

그래서 이양반이 뭐가 뛰어난지, 전문성이 있는지 이런거 단 하나도 모르고 그냥 들려오는 풍문만 들으며

'아 그냥 약간 순한맛 고든램지 컨셉 요식업가인가 보다~' 하는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고 한데 진짜 지금 파묘되는거 보면 파도파도 괴담만 나오니까 해서

백종원 꾸준히 봐왔던 너네들은 10년정도 되는 세월동안 대체 이 양반의 뭘 보고 전문성 있고 검증됐고 겸손하고 이런 평가해줬던 거임? 난 이런 사람인줄 몰랐는데 어케 이정도로 커왔는지 진짜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