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사업 성공으로 승승장구를 달리던 나는
편하게 살고 싶기도 하고, 일에 너무 치여서 그때즈음 다른 사업가에게 제안이 들어와, 권리금 12억 받고 사업을 넘겼다.
20대 후반에 거머쥔 현금 12억
이것저것 제하니 10억이 남더라.
현실감이 별로 없었다 우량한 배당주에 넣으면 월급 만치 나오는 우량한 액수에, 행복했다
욕심은 끝이 없던가.
올해초부터 비트코인이 꿈틀거렸다.
상승랠리에 힘입어 지금까지 배당주에 넣어놨던 돈 빼서 다 넣었다.
19억이 되었다. (선물병행)
더 욕심을 부리면 안됬었다..
결론은 19억 부처빔 맞고 2억됬다.
진짜 세상이 싫더라. 토나오고 역겹고 꿈만같고
세상은 기회를 한번 더 주더라
상당수포지션 강제 청산+ 현물 손절하고 다시 선물 100 상방으로 포지션을 잡았다.
기술적 반등만 먹을 생각이기는 했는데 엄청나게 반등을 해서
3만에 포지션들어가서 5만쯤 정리했다.
여차저차 다시 15억이 되었다. 진짜, 이때 전율이 장난 아니었다.
뭐든지 할수있을거라 생각후 결론은 관망하다 최근에 43000에 숏 들어가자마자 하루이따 강청 당했다.
풀포지션 강청은 진짜 힘들더라,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이다. 매달나오던 배1당금도 없어졌고, 내 20대, 30대 초반을 올해 3개월에 다 날렸다.
지금은 노가다 하고있다.
그냥 넋두리였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