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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창챙녀 인생썰푼다 앱에서 작성

ㅇㅇ(139.162) 2021.10.22 14:30:44

조회 2471 추천 4 댓글 3

솔직히 우리집안은 평범한 편임 욱하면 때리는 분노조절 안되는 아빠랑 평범한 엄마사이에서 태어남 여동생이랑

어렸을때 어리버리해서 얼까다가 아빠한테 자주 맞음 게임 하루종일 하다가 쳐맞고 그랬음

취미는 게임 롤 테런 서든 메이플 옵치

한번 시작하면 잘때까지 그거만했고 학교가서도 겜 생각만했음

공부 당연히 안함 학원도 부모가 보내주긴했는데 맨날 빠짐

이거때매 더 맞았다.

집안에선 거의 버린자식 취급이였지만 엄마는

그래도 돈 쓸거 다 써주고 지원도해주고 타일러도보고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하긴했지만 나는 빡대가리라 공부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처음엔 미술쪽으로 가겠다고 하고 학원다니다가 포기

다음은 공무원 다음은 컴퓨터 다음은 사회복지사

아무튼 초반에만 열심히 하다가 다 접었음

내 대가리에 문제있는 거 같아서 정신과에갔음

경계선지능이였음. ADHD도 있었음

그래도 한 항목이 ㅍㅅㅌㅊ정도는 되서 좀 얼까는 정상인 범주엔 속할수있었나봄 그거빼면 싹다 낮아서 왜 내 성적이 낮았는지,

내가 얼까는 일이많았는지 이해할수있었다

어느순간부터 학교를 빠지기 시작함

애들이 괴롭혔음 난 애들이랑 어울리기가 힘들었는데

일진이 내 자리에서 앉아서 안비켜주고 나한테 자꾸 뭐 빌려가고

급식은 먹을 친구없는데 혼자먹기 쪽팔려서 화장실에서 먹음

학교 계속 빠지니까 엄마아빠 극대노.

그래도 죽어도 가기싫어서 자퇴얘기하고 가출했다가

다시 돌아옴. 돈이없는데 갈곳이 어딨겠음 가출해봤자 24시간 열려있는 맥도날드 스터디카페이런데서 충전기꼽고 디시에서

엠창인생썰 푼다 이런제목으로 글올렸다

간혹 도서관가서 책읽었는데 예전부터 책 읽는건 좀 좋아했음

좋아하는 책은 이방인< 내 인생 책임

나도 이 세상에서 너무 이방인 같앗음 남들은 다 평범하게살고 평범하게 사고하는거같은데 나는 사람들이랑 너무 동떨어져있는거같았고.. 그리고 주인공이 장례식 보내는 장면에서

내 할머니 돌아가는 장면이 너무 겹쳐보여서 슬펏음

우리집은 할머니 엄마아빠여동생 이렇게 살고잇엇는데

할머니는 내가 학교빠지면 노인정에서 짜장면 시켜주면서 그래도학교는 가야지 했던 착한 할머니였음 솔직히 할머니만큼 내 편인사람은 없었던 것 같음 내가 크면 무조건 훌륭한 사람이될거라고

어렸을때부터 요리는 ㅈㄴ 못해도 꾸준히 밥차려주고

엄마가 혼내면 왜 혼내냐고 뭐라하고 무서운 거 봐서 무서운 날에는 할머니방 들어가서 할머니손 잡고 자던 기억이남

근데 갑자기 건강이안좋아져서 방안에서 똥만싸다가 돌아가심

나는 병신이라서 이때 잘해드리지를 못함 그냥 똥냄새가 너무 심해서 싫었음 앓는소리나도 계속 무시함 나중에는 한마디도 못하고 일어나지도못하고 근데 우리집안식구 아무도 안챙겻음

요양보호사인가 그 사람 부르긴했는데 그 사람도

할머니한테 이렇게 대하는거 아니라면서 화냈음

아무튼 그리살다가..

개막장 노답인생이라 채팅앱을 깔아서 이런 일 얘기하고

사람들 반응보고 그랬음 (힘내라고 타일러보려는 놈들이랑 엠창인생병신이네 이러는 두가지로 나녓음 동정? 해주는애들은 진심으로 위로해주는애들도있더라)그러다가 받은 채팅중에 가슴만 빨게해주면 10만원준대서 한번 나가봄

어차피 막장인생이니 될대로되라 장기털어봐라 이런생각으로 가봤는데 진짜주더라. 어른들한테는 10만원이 적은돈인가?

그리고 매번 낚시만 당햇는데 진짜 나올지몰랐다면서 서비스로 5만원 더 받음

삽입하면 30만원 더 준다햇는데 임신위험성이잇으니까

안된다고했고

그 뒤로는 이렇게 돈 벌면 되겟구나싶어서 채팅앱에서 종종 사람을 만났음 아직까진 이상한사람 만난적없어서 쳐맞거나 그런적은없다. 그래도 집착하는사람? 그런사람은 있었지만 연락 끊음 그만이였고 생각보다 정상적인 사람이 많아보였음 가정이있는 유부남, 평범한 생활하는 대학생,돈 많은 부자.? 같은사람

크면 난 오피녀 이런거나 할까싶다

나는 뭐 창녀걸레병신년 이런 말들어도 타격도없고 (이런말 듣는거보다 내가 잘한겜에서 한판지는게 더 화가남)

누구랑 결혼하고싶은 생각도없고

인생에 의미가 없다 단지 나는 돈 못 벌어서 우리할머니처럼 버려진채로 평생살다가 뒤지느ㄴ게 제일 무서워서

소원이 고통없이 뒤지는거하나뿐

다들 왜사는지 모르겠음

지금도 나는 엠생인생을 사는중이다

이렇게 바퀴벌레처럼 사느니 빨리뒤지고싶은데

겁많아서 뒤지질못한다

일단 내가 이렇게 살면서 느낀거느 신이없다는거다

예전엔 선악 인과응보 이런거 믿었는데 개뿔 ㅋ

착하게 살던 우리할머니는 개고생하다 뒤졋고

온갖 나쁜짓하는 나는 대가 하나도 안받음

나 존나팻던 애비새끼도 돈 잘벌고 잘살고있다 이 개사이코병신새끼

아무튼 얘기 끝

위에써논 모든이야기는 픽션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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