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PC방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업비트 키는데 킬 때부터 "오늘도 코인좀 굴려볼까"라며 일부러 말하는거임.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업비트 아니야?'

'풉, 저 어려운 코인을 저딴 거지 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한다고?'

'딱봐도 거지인데 어디서  도지 1달라 소문 듣고 맛이나 보려고 하는 초보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거진 10억가까이 되는 원화로 도지 시장가매수 무지성으로 슥슥 하고

바이낸스 머장 차트 화면 띄워놓고 담배 한대 태우고 돌아오면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쳤다 세력이야.. 옆에 보유코인에 이클 퀀텀 신세틱스도 있어..

'어이어이.."진짜"냐고..'

'아니 ㅋㅋ 우리 지역에서 코인 제일 잘하는거 아님? 저번에 동숙이도 코인 아는척하며 비캐똥,바프 풀매수했다가 자살했잖아 ㅋㅋ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돈과 실력을 가지고도 겸손하게 아무 말 안하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 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유튜브로 홍련화 들으면서

'역시 좋군'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저희 애기 한번 나눠봐요, 010-XXXX-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