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라쥬 125 타고 다니는데 코멧이 너무 가지고 싶었다. 

250이지만  인젝션이니까 연비는 더 좋을 거 같고 125가 좀 답답하기도 하고 

트로이 핸들 달아놓은것도 있어서 자세도 별로 안편하고 핸들 넓어서 갓길이나 차사이로 다니기도 불편하고

그래서 퇴직금하고 달달이 돈 좀 모아서 4월쯤 코둘반 사서 타다가 10월쯤 팔고 100만원짜리 크레도스2랑 04년식 시티100이랑 사려고 했는데 

돈 모으려고 보니까 한달 모아야 할 돈이 너무 커서... 포기함. 어차피 코멧 타봐야 서킷타는거 처럼 신나게 탈것도 아니고 출퇴근만 할텐데

하면서 내년으로 미룸. 

사실 카트엔진이 업그레이드 한다고 함. 예상치 못한 돈들어갈 곳이 생겨서 포기

점화랑 배기밸브가 전자제어가 되서 컴퓨터가 하나 달리고 캬브가 바뀌고 뭐 그렇다함. 대략 80만원정도 든다던데 

씨발 악마의 z 인줄

사실 시티로 바꾸고 싶기는 한데 아마 시티사면 또 돈 들어갈테니까 그냥 미라쥬를 1년 더 타기로 했습니다.

코멧을 사지 못하는 울분을 풀기 위해 코멧 핸들바를 사서 달겠습니다. 코멧 핸들바가 조금더 좁아서 차사이로 막다니기 조금 좋을듯.

근데 사진보니까 미라쥬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