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에 만들어진 외발 모터 싸이클은 어떻게 조향을 했을까?

약 1세기 전쯤에도 바퀴 하나 짜리 모터 싸이클이 만들어진적이 있었습니다.

외발 모터 싸이클은 공상과학영화에서 들어봤음직한 이야기지만

옛날 부터 존재 했었습니다.

1933년에 만들어진 이녀석은 보통 오토바이처럼 핸들이 아니라 4륜차의 운전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럼 이녀석은 어떻게 조향을 했을까요?

네. 역시 보통 오토바이처럼 작용반작용을 기본으로 카운터 스티어의 원리를 이용해 조향을 합니다

다만 앞바퀴와 뒷바퀴가 하는 역활을 바퀴 하나로 처리 한다는게 다릅니다.

몸체와 바퀴가 문짝 경첩처럼 붙어 있어서

핸들을 한쪽으로 돌리면

위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기울어지면서

 서로 어느정도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1.위사진은 외발 오토바이가 회전하는 모습을 차량 뒤에서 따라가며 본모습입니다

2.일단 바이크가 균형을 잡고 앞으로가다가 회전할 상황이 되면(예를 들어 우회전을 한다고 합시다)

핸들을 가고 싶은 방향에 반대인 좌측으로 돌립니다

그럼 거대한 바퀴가 좌측으로 움직인만큼 차체는 작용반작용에 의해서 우측으로 움직입니다.

(앞에서 보면 V자 비슷하게 되죠. 차체가 바퀴보다 더 무겁다면 차체는 좀 덜 움직이겠죠?)

그러면 동전이 굴러가다가 기울어지면 곡선운동을 하며 회전을 하는것처럼

혹은 원뿔이 굴러가는 것처럼 한쪽으로 선회를 시작합니다

3. 그럼 짧은시간(찰나) 좌측으로 코너를 도는 동안에 생긴 원심력이 차체를 가고 싶은 오른쪽 방향으로 기울입니다.

그러면 차체가 기울어진만큼 구심력이 생기므로 운전자가 바퀴를 오른쪽으로 움직일수 있습니다

운전자는 원심력과 차체 기울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스티어링을 합니다.

반대로 회전중 회전을 끝내고 싶으면 가급적 속도를 유지하면서 바퀴의기울기를 지금보다 더 기울입니다.

그럼 타이어가 만들어내는 회전반경은 더욱작아저 원심력이 커지고

그것이 차량 본체를 일으켜 세웁니다. 차체도 세우고 바퀴도 세울만한 원심력이 얻어지면

균형을 적당히 맞춰가며 바퀴를 세워 직선운동을 합니다.

저런 조향법을 분석해봤을때 외발 오토바이는 2발 오토바이에 비해서 더 많은 조향공간이 필요하다는것을 알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