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도색 같은 모델을 타는 모 씨에게 전화가 왔다

정보 찾다가 그사람 까페가 나와서 메일 쪽지 보내놨더니 전화가 온거임

근처의 센터 사장건데 엔진에 하자가 있어 박아놓은 거 같다고

처음 그 사장이 업어왔을땐 판도 달려있었고
자기도 그 차 시동 걸릴 때 앉아봤다고 함

그것도 충청도 어딘가의 일반인도 아닌 무려 형사가  타던건데

이상이 있어 입고 들어왔던걸 어쩌다 사장이 인수하게 된 걸로 알고있다고 함

커버 씌워 세워놨다가 주민 신고 들어와서 골목으로 넣어버린것 같다고

아마 폐지하고 리스토어 귀찮아서 짱박은듯

어쩌면 형사 소유로 최종 등록됐었다가 폐지된 물건을 절도(!)할 뻔 했음

구청에선 차대번호가 안나와서
경찰에 차대번호로 도난신고 조회 문의해볼까 했는데
해줄지 안해줄지도 모르지만 만약 해줬는데 기록없으면 실어갈라고 했었음
근데 조회해줬다면 도난이 아니고 최종등록자가 나왔겠지
여튼

교훈1
역시 모르는 물건에 함부로 눈독들이지 말자

교훈2
하지만 뭔가 액션 하기 전에 자세히 알아보는건 나쁘지 않다

이력 밝히는 과정에 도와준 에이라이져횽 감사ㅋ
현명한 조언을 해준 아레수횽도 감사ㅎ
박연구원..혹시 센터주인이 싸게 넘긴다면 같이 리스토어 함 해볼텐가? ㅋㅋ
만약 그리되면 나 복귀 후 그건 니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