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2OPibf9hBoo?si=iH2OlX6eOr8djaqL

[ラブリーサマーちゃん/러블리서머짱] - 「あなたは煙草 私はシャボン / 당신은 담배 나는 비눗방울」

#러블리서머짱 #갈증 #고마츠나나 #시미즈히로야ラブリーサマーちゃん - あなたは煙草 私はシャボン (2016)영화 - 갈증 「渇き。」video made by 1chiban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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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래에 거부감 있는 바붕이들은 누르지 말것

바붕이들은 관심 없겠지만 오늘은 배민원 딸배들이 파업을 하는 날이다.

시켰는데 존나 잘온다고? 맞다. 할놈만 하는 병신 같은 파업이지만 나는 참여하는 병신이 되기로 했다 ㅋㅋ 하지만 일을 쉰다고 이 날씨에 오도방을 안타는건

그야말로 범죄 아니겠는가?

그래서 유튜브에서 그렇게 길 좋다고 소문난 경주에 다녀오기로 했다.

엣... 3시간...? 원래 9시에 나가려고 했는데 늦잠잔 참피의 최후인레후.. 살짝 마음이 흔들렸지만 

네이버 지도로 보니 2시간 30분이 찍히길래 바로 출발했다.

가기 전에 포션 빨아주고

이런 저런 길들을 달린다. 굉장히 좋은 느낌의 좁은 길이여서 찍었던 것 같다.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울주에 도착 ㄷㄷ 바이크로 경상남도를 벗어난건 처음이다

햅쌀 판매하는 곳에서 담배 한 대 꾸즤면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참 어느 방향을 봐도 탁 트인게 시골의 매력이 아닌가 싶었다.

멀리 외국까지 안가도 한국에도 이렇게 예쁜곳이 많구나라고 새삼 문득 대단 느낌

카페 299에 가기 전 밥먹으러 경주 우마왕 본점 입갤

생각보다 사람은 많이 없었다.

한우탕, 육회물회(?), 육회비빔밥 등이 있었는데 처음부터 이 골프채 갈비탕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고민 없이 주문.

국물은 걍 평범한데 고기가 확실히 양 많고 맛있었다 ㅆㅅㅌㅊ 약간 만화고기 느낌도 나고 뜯는 맛이 좋았음

라이더카페 299 입갤

처음에 주차 어디해야되나 얼타고 있는데 사장님이 나오셔서 아무데나 대시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어떻게 봐도 딸배룩인데 사장님도 사모님도 너무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압도적 감사.. 역시 바이크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착한 것 같다(전 아님ㅎ)

바리 나갈때마다 항상 그러는데 이제 복귀하자 생각하고 달리면 갑자기 소변이 존나 마렵다 ㄹㅇ;; 이거 나만 그럼?

아무튼 꾹 참으면서 겨우 화장실 있는 주유소 찾아서 해결함 오죽 감격스러웠으면 화장실 사진까지 찍었을까 ㅋㅋ

이전에 김해나 밀양 다녀올때는 노담으로 주파 가능했는데 경주는 확실히 멀긴 멀더라 스트레칭도 할겸 중간에 한 번 쉬어줌

근데 바이크 사진 찍으려 했는데 초점의 상태가?

금일 적산.

당연히 오도바이 입문하고 최장거리 기록이다. 고딩때 자전거로 김포-부산 했을때는 재밌긴 해도 너무 힘들고 나중엔 짜증이 날 정도였는데

겨우 125cc 딸쿠터로도 아무 무리 없이 가뿐하게 다녀와줌 역시 오토바이는 대단해! 

정말 정말 재밌었다. 경주 가는 길이 좋다고 말만 들었지 실제로 달리니까 왜 좋다고 하는지 바로 알겠더라

손목을 아무리 비틀어도 100키로 나와서 답답하기도 하고 진동 때문에 손도 저리고 아무도 인사를 안받아주는 등의 작은 찐빠가 있었지만 아무 상관 없었다.

그냥 순수하게 너무 재밌었고 오글거리지만 그야말로 자유를 느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거 같다

마지막으로 네발이 혐오 충전 욕하는거 찐따 같아서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찐따맞음)

암튼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다치지 말고 재밌게 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