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안으로 부터 곪은 게임]

처음 이 게임을 접한 유저는 상당히 난잡한 UI+더불어 리얼한, 좋아보이는 그래픽이지만, 실상은 쉐이더 떡칠때문에 좋아보이는, 그래픽덕에 게임이 한 결 더 난잡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뭐 전투도 딱히 건질거 없는 평범한 수준. 조금 스타일리쉬 하긴하다, MMORPG치고는. 그래도 평가를 내리자면 위와 복합해서 노잼이라 생각 할 것이다.

그러나 이 게임에 지금 재미를 느끼고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진입장벽을 넘어서 재미를 느끼고 있는것이지만, 왜 타이틀이 안으로부터 곪은 게임이겟는가? 지금부터 검은사막이 한 달 내로 별다른 패치가 없는 한 유저수가 확 빠질 이유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NO리스크 하이리턴

검은사막의 경제를 한 줄로 설명가능한 문구다. 리스크가 없다. 무엇을 하던간에 말이다, 물론 '기운'을 소모해서 돈을 버는 컨텐츠들도 존재한다. 그것은 마치 개미가 돈을 벌어오는 수준의 짜잘함이다. 당연하지만 이것이 맞다. 안정적인 것 일수록 리스크가 적고 그만큼의 리턴이 존재하는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러면 '가장 크게 돈을 만져 볼 수 있는', 검은사막 내의 핵심 경제 콘텐츠라하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것 또한 당연한것 아닐까? 하지만 검은사막은 그러한 개념을 타파시켰다. 그것이 바로 '낚시'와 '무역'이다. 이 둘이 위의 로우리스크 로우리턴과의 차이점이라하면 '기운이 안들고','실패확률이 없다'는 것에 있다.

이것이 뭐가 문제냐는 사람들도 있다.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컨텐츠를 심도있게 즐기고, 모두가 부자인 세상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말하기도 한다. 존나 골이 비어보인다. 그게 현실이 아니고 게임이라는 점에 문제점을 둬라. 재미가 없어진다. 왜? 골드인플레가 심해져 초보 유저들은 템하나 변변찮게 사기도 힘들어질테고, 전쟁에 시간제한을 일일단위로 두지 않는한 매 시간마다 길드간의 RvR이 터질것이며,뭣보다 지금 돈을 소비 할만한 컨텐츠 자체가 없다. 여러가지를 더 얘기 할 수 있지만 이미 핵심은 알으리라 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

-얇고 짧은 컨텐츠

검은사막의 무역이나 공헌도와 관련된 컨텐츠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검은사막의 컨텐츠를 '어렵다'라고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실상은 얇디 얇아 마치 나무젓가락과 같으며 길이또한 그와 다르지가 않은게 바로 검은사막의 컨텐츠다.

낚시는 계속해서 같은 곳에 낚시를 해도 상관이 없다. 어장자원을 볼 수가 있지만 고갈이 나도 속도만 늦춰질뿐, 그게 뭐 잡히는거에 지장이 있지 않다. 무역은 계속해서 무역품을 사고 오고가고를 반복하는것의 반복이고, 일꾼 시스템도 그냥 계속해서 노동보내다가 행동력이나 채워주면 되는 기계이며, 그 외에 하우징,제작도 여러가지 귀찮은 면만 있을뿐이지 이게 심오한 느낌은 전혀 주지않는다.

여러가지 시스템을 넣고 짬뽕하다 보니 컨텐츠가 어려워보이는 환각을 가지게 만드는거지, 실상은 털끝 만큼의 어려움도 존재하지 않으며 그와 같이 깊이도 존재하지 않는다. 컨텐츠가 어려워 보이게 '착각하도록'만든게 개발진의 의도였던 수준일정도로 깊이가 없다.

총평 :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망할것으로 예상

이만 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