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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cm 김병오 '한국의 노비츠키를 꿈꾸다'

ProFeSSo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5.22 20:47:04
조회 180 추천 0 댓글 9

" 한국의 덕 노비츠키가 되고 싶어요. "

고교 농구에 217cm \'괴물\'이 등장했다. 농구 경력은 고작 5년. 그 중 재활에 2년이란 시간을 쏟아 부었지만 벌써부터 <U>하승진</U>(221cm · KCC)의 고교 시절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로 대전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병오(19)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고교 농구엔 2m가 훌쩍 넘는 장신 선수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 최장신을 자랑하는 김병오를 22일 KBL-NBA 농구캠프가 열리고 있는 <U>양재동 교육문화회관</U> 체육관에서 만났다.

이날 40명의 선수가 <U>드래프트</U>를 통해 4개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김병오가 뛰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1년에 10cm씩 무럭무럭 자라는 바람에 무릎이 버티질 못하는 탓이다. 김병오는 " 대회가 끝나고 다음 대회 준비를 위해 재활 훈련을 하다가 갑자기 참가해 뛰지 못했다 " 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시작한 농구, 제대로 한 건 3년뿐…

김병오는 남들보다 늦은 중학교 2학년 때 농구공을 잡았다. 당시 키는 남들보다 한 뼘 이상 큰 184cm. 어느덧 농구를 시작한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김병오가 제대로 농구 코트에 선 것은 고작 3년에 불과하다. 매년 10cm 이상씩 크는 키를 무릎이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운동과 재활의 연속이었다.

김병오는 " 작년엔 고작 1경기를 뛰었다. 재활과 운동을 병행한 탓이다. 몸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니까 계속 무릎을 다쳤다. 키가 갑자기 큰 탓도 있다 " 면서 " 몸을 만드는 과정이 도움도 됐지만 일단 경기를 못 뛰니 속상했다 " 고 말
했다.


키가 너무 커버린 탓에 불편한 점도 많다. 일단 365mm 농구화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 국내에선 구하기 힘들어 인터넷을 통해 미국에서 공수해오곤 한다. 게다가 아무리 힘들어도 숙소 이탈은 꿈도 못 꾼다. " 큰 키 때문에 도망가면 바로 잡힌다. 그래서 동료들도 나랑은 도망을 안 가려 한다 " 고 멋쩍게 웃는 김병오다.


▲한국의 덕 노비츠키를 꿈꾼다

김병오는 \'제2의 하승진\'으로 불린다. 많은 전문가들은 " 현재 김병오가 삼일상고 시절 하승진보다 낫다 " 고 입을 모은다. 217cm의 큰 키에도 순발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꾸준한 재활을 통해 지난 4월 연맹회장기 대회에선 1~4쿼터를 모두 뛰는 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병오는 " 하승진 선수의 고교 시절 경기를 못 봤지만 그런 평가를 내려주시니 고맙다 " 고 소감을 밝혔다.


\'제2의 하승진\'으로 불리지만 김병오가 가장 닮고 싶은 선수든 노비츠키(댈러스)다. 노비츠키는 213cm 신장에도 외곽슛이 뛰어나다. 물론 포스트플레이에도 능하다. 김병오는 " 노비츠키처럼 외곽슛도 쏘고 어시스트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 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게 많아 외곽슛 연습은 감독 몰래 야간 연습에서나 할 수 있는 처지다. 김병오도 " 상대가 더블팀을 들어오면 밖으로 빼주는 것은 잘 하는데 아직 포스트플레이가 미흡하다 " 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다.

김병오의 최종 목표는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이다. " NBA는 나에게 가장 큰 목표 " 라는 김병오는 " NBA에 가려면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최종 목표는 NBA다. 일단 무릎을 치료하고 웨이트를 많이 할 계획이다. 기술적인 면은 대학에서 배우면 되니까 현재는 몸관리가 가장 중요한 과제 " 라고 각오를 다졌다.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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