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농구팬들은 그냥 이름만 들어본 전성기 짧은 녀석정도로만 알지도 모른다.

조금 더 나가면 부상전 한때는 날렸다지만, 스탯을 보면 뛰어나긴 한데 엄청나다는 걸 느끼기는 힘들도 샥의 반사이익을 받은 선수로 생각할 수도 있다.


정말로 전성기가 아쉽도록 너무나 짧았던 넘이었다. 그의 실력을 안다면 더더욱 시리도록 아쉽게도..


그에 대한 평가는 진정 그의 플레이를 보고 나서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특히나 피펜, 조던을 홀로 맞상대하며 오히려 그들을 압도하는 위력을 보였던 그 플레이...

절대 과장이 아니다. 샤크의 반사이익도 아니다..

원래 코비와는 달리 페니는 샤크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라고 봐야 할 것이며...

95-96시즌 정규리그 샤크가 부상으로 결장했던 시기의 시카고전에서, 페니는 조던과 매치업 하여 조던을 압도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조던을 초라하게 보이게 만든다.

그리고 플옵 1라운드에서 다시 시카고를 상대로... 홀로 조던, 피펜을 상대해가면서 이 막강 스윙맨 듀오를 오히려 침몰직전까지 몰아부친 선수가 페니였다. 오죽했으면 피펜이 페니 수비가 감당이 안되어 조던이 도와주러 와야할 지경이었는데 이런 선수가 과연 누가 있었던가?

물론 샼의 공백이 그의 과부하를 유발하여 무릎이 망가지고 말았지만....


그의 스탯은..???

페니는 팀사정상 슈팅가드 역할을 할때에는 언제나 폭발력을 언제든 뿜어낼 수 있는 녀석이었지만...

애초에 팀원을 사리는 플레이에 주력하는 천상 가드라... 그의 폭발력만큼의 평균 점스탯은 올리지 못했던 선수였다.


활활 타오르다 짧은 시간내에 너무 빨리 꺼져버린 선수.
휘발성 강했던 플레이어...


전에 누구랑 페니를 짧게 비교하는 글을 봤었는데...

부상전 휘발성 강했던 페니의 존재감은 오로지 조던외의 선수와는 비교불가의 선수였다 본다.


야밤에 그냥 추억의 선수가 생각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