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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이동엽

능력자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5.08 11:32:49
조회 186 추천 0 댓글 8


NBA를 꿈꾸는 고교선수들…김종규·이동엽

" 꿈이요? KBL을 넘어 NBA에 도전하고 싶어요. "

한국 농구의 미래를 이끌 당찬 고교 농구선수 두 명이 고교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KBL을 넘어 NBA 도전을 꿈꾸고 있다.

김종규(낙생고 3학년, 206cm)와 이동엽(광신정산고 1학년, 192cm)이 그 주인공. 아직 NBA를 꿈꾸기에는 부족한 기량이지만, 잠재력과 당찬 각오만큼은 이미 NBA 선수 못지않다.

센터 겸 포워드를 맡고 있는 김종규와 가드와 포워드를 겸하고 있는 이동엽은 현재 각 포지션 고교랭킹 1위. 이 두 선수는 지난 7일 원주에서 개막한 제34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남녀농구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제 앳된 티를 벗은 고교 유망주들이 한국을 넘어 더 큰 무대를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꿈을 위해 달리는 이들의 모습이 곧 한국 농구의 미래이자 NBA 진출을 향한 첫 발걸음이 아닐까.

고교농구에 앨리웁 덩크?

낙생고 김종규는 대회 첫 경기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김종규는 덩크슛 2개와 3점슛 3개를 포함해 27점 14리바운드 9블록을 기록해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김종규가 성공시킨 덩크슛 2개 중 1개는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투 핸드로 내리꽂은 앨리웁 덩크다. 이번 시즌 김효범(울산 모비스)을 제외하고 국내프로선수들도 감히 시도하지 못한 앨리웁 덩크는 고교 농구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기량이다.

김종규는 206cm라는 신장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빠른 스피드와 탄력을 갖췄다. 성남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농구공을 잡았기 때문에 슈팅, 패스, 드리블 등 기본기도 탄탄하다.

김종규는 " 농구에 흥미를 느낀 건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였어요. 골 넣는 게 재밌더라고요. 덩크는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지만, 농구를 제대로 하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때였죠 " 라며 수줍게 웃어보였다.

김종규의 롤 모델은 김주성(원주 동부). 신체조건도 김주성을 빼닮았다. " 김주성 선수는 포워드와 센터를 소화하면서도 내·외곽을 모두 할 수 있는 선수잖아요. 화려한 농구를 좋아해 덩크슛은 기회가 되면 과감하게 시도하지만, 훈련시간에는 외곽슛을 많이 연습하고 있어요. "

김종규를 지도하고 있는 낙생고 천정렬 코치도 김종규에 대해 " 206cm 신장에 185cm 신장을 가진 선수처럼 빠르다 " 며 " 인성과 근성, 자질을 모두 갖춘 특A급 선수 " 라고 칭찬일색이다.

천 코치는 김종규의 현재 기량보다 잠재력을 더 높게 평가했다. " 한국 농구에 종규 같은 선수는 처음이다. 이미 고교 전국랭킹 1위인 종규는 웨이트만 보강되면 김주성을 능가할 소질은 충분하다. 쉬라고 해도 쉬지 않을 정도로 훈련 태도도 우수하기 때문에 대학과 프로에서 잘만 다듬어진다면 NBA 도전도 가능하다고 본다. "

김종규의 꿈은 NBA 도전이다. " 대학 가서 열심히 노력해 기회가 된다면 KBL을 넘어 NBA에 도전하고 싶어요. "

팀을 지배하는 \'코비\' 스타일

광신정산고 1학년에 불과한 이동엽은 주축 가드가 빠진 팀을 이끌며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동엽의 원래 포지션은 슈팅 가드를 겸한 포워드.

그러나 이날 이동엽은 3점슛을 자제한 채 포인트가드로 나서 2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9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동엽은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외모부터 운동 신경까지 아버지를 빼닮았다. 아버지로부터 즐기는 농구를 배웠다고 말하는 이동엽이다.

이동엽은 용산중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이동엽은 용산고 진학을 포기하고 광신정산고로 진로를 정했다. 자신의 능력을 더 키우기 위해서다.

" 처음 광신정산고에 들어왔을 때 부담이 많았어요. 더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죠. 고등부에서는 아직 스피드와 파워가 좀 부족하지만, 기술은 괜찮은 것 같아요. 적응이 많이 됐죠. "

이동엽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롤 모델. 국내 선수 롤 모델은 고등학교 선배이기도 한 문경은(서울 SK)이다. " 팀을 리드하고 지배하는 모습을 닮고 싶어요. 꼭 득점이 아니더라도요. "

이동엽은 연습벌레로도 유명하다. 팀 훈련을 제외하고 새벽과 야간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이동엽은 8시 등교에 앞서 새벽 6시30분부터 운동을 시작하고, 야간 운동 전 20~30분씩 일찍 나와 슈팅 연습을 한다. 꼬박꼬박 하루에 300개씩 3점슛을 넣는 것을 빠뜨리지 않는다.

광신정산고 이영준 코치도 이동엽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 단점이 거의 없는 선수다. 운동량도 워낙 많아 체력이 걱정될 정도라서 지도를 따로 할 게 없다. 이번 대회에서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는데도 다른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 몫까지 다 해냈다. "

이동엽의 꿈도 김종규와 마찬가지로 NBA 도전이다. " 초등학교 때부터 NBA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도 변함없고요. 스피드와 탄력을 꾸준히 훈련해서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 "

아직 고교 농구 선수에 불과한 이들의 꿈과 도전이 곧 한국 농구의 미래다.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5-08 원주/글.사진 서민교 기자(11coolguy@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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