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도에 제1회대회가 처음 개설된 이후, 63년도부터 홀수년도마다 2년주기로 열리고 있다.

올해가 25회째 대회..

한국은 1회대회부터 참가하여 우승 2회(69년, 97년), 준우승 10회, 3위 10회. 4위 2회를 했었었다.

중국이 참여하지 않던 73년 7회대회까지는 혼혈파워의 필리핀이 우승을 네차례나 하며 주도를 해나갔었고...

그 뒤에 한국과 일본 등이 No.2를 다투는 양상이었고.. 그 바로 아래가 대만..

중국은 75년 8회대회부터 참가하여 17회동안 우승 14회, 3위 2회의 막강 지존의 위상을 지켜나갔다.

그 중 08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렸던 07년 24회 대회때에는.. 자국개최로 자동출전권을 부여받아, 2.5진을 참가시키며 10위에 그쳤었고...

나머지 참가대회 중 우승하지 못했던 두차례는 모두 3위를 했었는데... 공교롭게도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결승행을 가로막았었다.

85년 준결승전은 이미 언급했듯 스코어상으로 한중전 역사상 유일하게 전후반전 개별스코어를 모두 앞선채 승리했던..

한국으로선 80년대 최강구성인 허재-이충희-김현준-김유택-조동우-한기범이 모두 부상없이 절정의 컨디션으로 임했던 대회(간염의 조동우나, 멸치 한기범 등등의 부상으로 이 벰버가 부상없이 제대로 가동된 적은 이전, 이후 모두 없었다.)

97년도는 아직 많이 기억하는 갤러들도 있겠지만.. 대회전 역사상 최약체팀이라고 평가받았었고..

조예선에서 일본에 83-89로 패하면서 불안감을 가중시켰었지만...

일본전 패배로 결승이 아닌 준결승전에서 중국과 조우한 한국은 기동력을 지닌 정재근, 전희철의 분전으로 일사병 후유증을 앓았던 중국을 86-72로 격파한다.

93년 자카르타 대회는 북한이 2위를 했던 대회였었는데...

조예선에서 최강 중국은 사우디에 연장끝에.. 69-74로 패하는 당시 대회 첫번째의 예상외의 이변이 연출되기도...

역시 다른 조 예선에서 나란히 3승씩으로 달리던 북한과 대만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북한은 대만과 경기를 거부하며 기권패를 당하여 3승1패.. 조2위로 8강 결승 토너먼트에 올라가...

중국을 꺽고 조1위로 올라간 사우디를 80-61로 8강전에서 대파하고 준결승전에선 이란을 86-79로 꺽고 결승에 올라가..

다른쪽 준결승에서 한국을 81-62로 대파한 중국과 맞붙어 72-93으로 패하고 준우승을 차지했었다.(한국은 3위)

북한은 당시 리명훈이 25세, 박천종이 23세로 육체적으로 절정의 전성기였던 때였다.

지금까지 한국은 준우승을 차지했던 87년(이충희), 95년(허재).. 우승을 차지했던 69년(신동파), 97년(전희철).. 등 모두 4차례의 대회 MVP를 배출했었다. 야오밍은 01년대회부터 05년대회까지 3회연속 MVP를 수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