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블이 디트 스윕하고 애틀이 7차전까지 가는걸 보고 모든게 르브런을 위한 시나리오라고 하지만

내가 볼땐 딱 레이커스를 위한 시나리오.

클블이 디트 스윕할건 다들 어느정도 예상을 했었지. 디트는 이미 씹창난 팀이었고 팀웍, 투지? 아무것도 없었다.

아마 애틀도 쉽게 이기겠지. 애틀이 홈에서 2경기 정도 잡는게 최대치일거다. 컨파에서도 올랜도가 올라오든지

보스턴이 올라오든지 클블이 우세하겠지. 올랜도는 넬슨이 빠졌고 보스턴은 가넷이 빠졌으니. 근데 한가지 변수는

가넷이 팀연습에 참가하기 시작했다는건데. 플옵은 라운드별로 로스터를 제출하기 때문에 1라운드를 통과한 보스턴이

2라운드부터는 가넷을 출전시킬수가 있다는거다. 진짜 시즌아웃이었다면 팀연습에 참가할 이유가 없지 않나? 아마

올랜도전이나 늦어도 컨파부터는 가넷이 출전할 걸로 예상이 되는데 부상당하기 전만큼의 포스는 못보여주겠지만

포우가 시즌아웃된 상황에서 가넷의 복귀는 보스턴에게 엄청난 힘이 되겠지. 그래도 난 클블의 우세를 예상.

서부를 보면 사실 레이커스 외에는 다 비슷비슷하다. 마누가 있는 샌안이 그나마 위험요소였는데 마누 없어서 발렸으니

레이커스는 무난하게 서부 우승.

결승에서 클블과 레이커스가 만난다면 이건 흥행요소에서도 작년 보스턴 - 레이커스만큼 대박이지. 하지만 작년과는 달리

레이커스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80% 이상이다. 클블은 르브런만 막으면 되는팀인데 레이커스에는 르브런을 막을수 있는

선수가 있거든. 정규시즌에서 코비가 르브런 막는건 잘봤겠지. 물론 코비가 르브런을 그렇게 빡세게 수비하면 코비역시

공격방면에서는 30,40점 넣지는 못하겠지만 레이커스에는 코비외에도 해결해줄 선수가 많아. 이게 가장 결정적인 차이다

아무리 클블에 모윌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역시 르브런의 그늘에서 노는놈인데 르브런이 막혀봐라.

고로 파이널에서 레이커스가 4-2 정도로 우승. 파이널 mvp 는 르브런 막느라 공격에서는 딱히 보여준게 없는 코비 대신 골

밑에서 대활약한 가솔. 코까들은 가솔이 넘버원이라고 코비를 까기 시작.

이 모든게 코비를 위한 시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