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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13년 후부터 사회적인 붕괴가 시작될 겁니다.

야갤러(119.192) 2024.05.27 01:07:29
조회 61 추천 0 댓글 1

안녕하세요. 하고 싶은 말도, 적어 내려가고 싶은 것도 방대합니다. 혼자 정리한답시고 적어 내려간 논문들이 어느덧 16개 가 넘어 가네요.

하지만 그런 이야기들, 제가 추론하거나 감각 하면서 이어나간 사고들을 써 내려갈 마음이 생기지는 않네요. 커뮤니티라는 곳에 글을 쓴다는 게 어색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어차피 이렇게 이야기 해봐야 별다른 변화 없이 지나 갈 거라는 생각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가 품고 있는 사회적 책임감과 양심에 타협하다 못해 이렇게 쓰는 글이 얼마나 와 닿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른다기보다는 대부분 어떤 반응을 보일지 수 갈래로 그려지지만, 아직 겪지 않아서 모른다는 것 입니다.

제 이름은 박성은 이고, 25살 남자입니다. 어렴풋이 느끼던 재능을 스무 살이 넘어서야 완전히 인지하고 4년에 가까운 시간을 자각한 재능에 휘둘려 다닙니다.

그저 책상에 앉아서, 혹은 거리를 걸으면서, 흐르는 시간에 안착 되어 있다는 것 만으로 하루에도 수십 갈래의 생각이 파생되고 지워지고... 의식적으로 멈추지 않는한 끝 없이 이어 나가고가 반복 됩니다.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얻게 된 생각이나 가치관, 세상에 대한 철학들이 과거에 존재했던 소위 천부의 재능을 가졌다는 이들이 깨달은 것과 완전히 일치 되거나 한 걸음 더 나아간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스스로 고민을 많이도 했습니다. 나는 미친건가? 아니면 정말 그런 재능을 가지고 있는건가. 창의 적인 글을 쓴다며 무의식을 의식의 영역으로 합치시키려 하다보니 정신병에 걸릴뻔 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 이인증을 아시나요? 이인증이 흔히 3인칭으로 세상을 본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3인칭에서 본다는 감각이 느껴진다기 보다는 내 행동이 내가 하는것 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게 더 옳은 표현일 겁니다. 저도 제 손이 움직이지만 어떤 의식이나 감각도 없이 그게 움직였거든요. 몸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공포심 때문에 한 시간 가량을 제 멋대로 쥐엇다 펴졌다 하는 손을 뚫어져라 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때 심각성을 느껴 스스로의 지나친 완벽주의에서 벗어나 물러 났지만요. 열정과 완벽 주의는 다르다는 것을 이날 깨달았습니다. 참으로 멍청하죠? 이때의 저는 노벨 문학상을 받는 작가가 되고 싶었거든요. 장면을 표한 하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를 완벽하게 쓰기 위해 국어 사전을 외울 정도였죠.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글을 쓰면서 왜 저렇게 썼나 보니 직관적으로 드는 생각은 제 말에 조금의 신빙성이라도 부여하고 싶었나 봅니다. 대한민국 사회에 사람들은 말의 논리와 근거보다는 보다 감각적인 것으로 신뢰도를 판단하니까요.


여기에 더 덧붙여 쓰자면, 한국 사회의 결과를 따지는 결과론적 가치관이나 사고는 사실 변질된 형태이지 처음부터 그랬던 것이 아닙니다. 비약이 섞여 있지만, 노력한 만큼 외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시대에 살았던 이들이었던 만큼 눈에 보이는 결과만 봐도 과정을 유추할 수 있었거든요. 그것이 지금의 시대에 와서, 누구나 예를 들듯이 1을 노력해서 1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1을 노력하면 0.3에서 0.9가 떨어지는 사회가 되며 그들의 평가나 기준이 결과론적이다 라고 굳어진 것이죠. 사실 이 결과론적이다라는 말이 사회에 퍼진 이유에는 과정을 함께 봐 달라는 불특정 다수 이들의 호소도 섞여있을 겁니다. 과거와 지금은 다르다는 말이겠죠. 그리고 원래 1을 노력하면 0.3에서 0.9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일궈낸 결과는 오직 나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고 내가 홀로 이뤘다 생각해도 안 보이는 것들이 여러 방향에서 기여를 하고 있죠. 보이지 않는다고 하거나 생각하지 못한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너무 뻔한 얘기를 했나요? 이부분이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할 거 같아서 써보았습니다.


다시 이 글의 원점으로 돌아가 보면, 대한민국은 13년 후부터 사회적인 붕괴가 시작될 겁니다. 이게 눈에 확보이거나 체감 되는 붕괴가 아닌 말 그대로 시작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왜 13년일까요. 스스로 되물어봐도 13년, 2037년이라는 근거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직관적으로 느끼는 것은 이 사실을 증거하기 위해서는 경제와 철학을 제가 본격적으로 공부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저 두 가지 모두 공부 하지 않았거든요. 사실 철학은 공부하는 것 보다는 철학 한다는 행위 자체가 본질적으로 하는 공부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선인들에 대해 지식을 쌓는 것으로 얻어지는 것들과 잃는 것들이 분명합니다.


아마 후의 대한민국에서의 성공은 한국에서 성장해 해외에 정착하는게 될 겁니다.. 지금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꾸준히 돈을 모아서 안정적으로 노후를 마무리 하는게 안정적인 성취가 될 것이고, 자식들이 부모에게 할 수 있는 효는 해외에서 안정적으로 생활 하는게 될 테죠. 내가 부모가 되어서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그들이 해외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그 다리 역할을 해주는 것일 테고요. 물론 이 모든 것들을 답이라고 드리려고 했습니다만, 미래는 불투명해 고작 몇 가지의 비침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전제는 그저 대한민국의 모든 것들이 그저 흘러가는 대로 흘러갈 뿐 일 때의 상황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기술이 우리 생활의 노동을 완전히 대체한다면 5%미만의 확률로 자본주의가 붕괴하고 새로운 사회 체제가 선전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높은 확률로 민주주의가 극단성을 띄거나 완전 민주주의 체제를 확립 할 수도 있겠죠. 혹은 대한민국의 과거가 그러했듯이 외적인 요인이 추진력이 되어 다시 비상할 수도 있겠죠. 역사를 탐구하면 할 수록 알게 되는 단 하나의 진리는 결국 모든 것은 그 보여지는 현상만 다를 뿐 본질은 반복된다는 것 뿐이니까요.


하나로 귀결됨은 결국 자본을 모으는 것이지 싶습니다. 자본 주의란 그런 것이니까요. 사회가 다시 비상한다면 모아둔 자본이 더 큰 기회가 될 것이고, 설령 붕괴한다고 해도 자본이 있다면 여러분들은 새로운 사회에 진입해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핏줄로 정해지는 계급과 태생과는 다르죠. 하지만 물질 주의는 잘못된 것입니다. 이 역시 위에서 설명한 20년 전부터의 사회적인 관성에 의해 자리 잡은 가치관이기는 하지만, 사회에 도움이 안되는 가치관이기 때문입니다.


새벽이 되니 잠을 자야겠네요. 고작 이런 글 몇 개 적었다고 멈추려 하는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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