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쓰는걸 포기하지마라 - 국내야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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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쓰는걸 포기하지마라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2.07.27 04:50:31

조회 174 추천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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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보컬 안지영 알지? 걔가 볼빨간사춘기 곡들 ost 제외하고 앨범 52곡중에 46곡을 썼는데 걍 니네가 아는 곡들도 걔 혼자서 썼다고 보면 됨

걔가 과연 순수 재능으로만 그렇게 22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 쓴걸까?

걘 원래 작사 작곡 할 생각 없었고 결성한 밴드로 슈스케 합격하고 가수되는게 목표인 애였음

근데 한 작은 회사에서 볼빨간사춘기랑 2015년에 계약했고

소속사에서 여러 프로듀서들이랑 연결해줬지만 본인과 맞지 않는다며 다 거부했음

결국 소속사에서 안지영보고 곡 써보라고 했고 일주일에 한 곡씩 써오라고 함

그렇게 1년간 꾸준히 곡을 써서 제출했고 점점 곡 쓰는 실력도 늘게되고 자연스레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도 찾아가게 됨

그래서 1집 곡들 보면 안지영 본인이 거의 작사했음에도 전부 가사 완성도랑 기본이 잘 잡혀있음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는 해보지 않고선 아무도 모른다는거지

작사 작곡이라는게 꾸준히 하다보면 어려운게 아니란걸 깨닫게됨

너희도 꼭 2주에 한 곡씩이라도 써봐라

원래 흥미가 있는사람이 아닌 이상 재미없고 가망없다 쓸데없는 짓이다 생각할수도 있는건 당연한거다

하지만 꾸준히 시도해보는 사람이 승리자가 될 수 있다는걸 아셈

당장 쓰레기통에 넣어야 할 가사라고 생각이 들어도 억지로 계속해서 한 곡 두 곡씩 완성해내는게 명곡을 탄생시키는 길의 첫 걸음인걸 명심해라

안지영도 처음엔 곡 쓸때 난감했을거고 제출할때도 부끄러웠을거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일주일이라는 촉박한 시간속에서 곡을 꾸준히 쓰다보니 그게 익숙해졌고 일상생활속에서 생각과 상상이라는걸 하는것에 많은 영향을 끼쳤을거다

+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안지영은 스토리 자체가 모든 분야에 있어서 예시로 좋은거 같음 물론 안지영은 당연히 극소수의 특별한 케이스고 안지영만큼 성공하라고 하는게 아님

안지영도 작사작곡을 하게 될 줄 몰랐을거고 할 줄도 몰랐을거고 미래를 몰랐겠지만 어쩌다보니 노력을 하다가 재능을 찾아냈잖아 그니까 뭐라도 해봐야 알수있고 무언가 생각해본적도 없는게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것에 동기부여가 되는 적합한 예시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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