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시즌 이동

IN : 놀란 아레나도

OUT : 콜튼 웡, 덱스터 파울러, 오스틴 곰버, 브래드 밀러, 브렛 세실, 맷 위에터스, 존 브레비아

요약 : 깔끔한 정리가 돋보였던 오프시즌이었다. 자리 못 찾고 내외야를 돌아다니는 툴뽕가이 에드먼을 주전 2루로 박기 위해서 리그 2루 수비 탑 웡을 과감하게 버렸다. 그리고 번호표 4번까지 있었던 외야진 정리를 위해 계륵 파울러도 과감하게 처리했다, 그와 동시에 공수겸장 아레나도를 위험성을 안고 데려왔다.

2021시즌 뎁스차트

C

야디에르 몰리나

죽었다 죽었다고 해도 수비 하나는 평균 이상하는 포수. (2020시즌 CDA 2.3 전체 99명 중 12위 / CSAA RUNS 2.2 22위/ Def 5.0 전체 66명 중 10위 / FRM 1.1 20위)

타격은 크게 기대하기 힘들다. 희생삼진을 거의 안 당하는 편이고, 주루는 푸홀스만큼 느리기 때문에 병살타 20개 다시 도전 가능할 예정이다. (스프린트 스피드 23.1ft/s / 454명 중 450위)

앤드류 키즈너

카디널스의 차세대 포수로 언급되고 있으나 타격을 둘째치고 수비가 좋지 않다. (CSAA RUN -4.0 / 전체 123명 중 106위)

빅리그 포수이닝이 156.0이닝에 불과한만큼 이번 시즌 경험치를 많이 쌓을 것으로 보인다.

1B

폴 골드슈미트

타격은 슬럼프를 겪고 있지만 수비로는 날라다니는 카슨 켈리를 주고 데려왔지만 전혀 아깝지 않을 활약을 하고 있다. 또한 트레이드 후 첫시즌인 2019시즌의 부진을 떨쳐내고 부활했다. 다만 카디널스 입장에서 거슬리는 점은 장타력이 줄고 있다는 것. 이미 중장거리 타자로 변신하면서 부활한 골드슈미트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에 거포 호타준족에서 중장거리 타자로 완벽히 변신완료 할 것이다. 수비야 뭐 여전히 좋은 편이다.

2B

토미 에드먼

내외야 멀티 유틸리티에 공수주 모두 뛰어난 스위치 히터라서 철밥통의 아이콘이 될 타자. 2019년에는 주로 3포지션 (2,3,우익)으로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2020시즌은 5포지션 (2,3,유격,우익,좌익)을 골고루 뛰면서 안 그래도 좋지 않았던 폼이 바닥으로 꼬라박혔다. (7월 .250 .286 .550 .836 / 8-10월 .250 .320 .348 .668)

올해는 일단 주전 2루수로 낙점받았으나 작년에도 주전 3루수로 쓴다고 해놓고 얼마 안 지나서 2루, 유격수, 좌익수, 우익수 골고루 뺑뺑이 돌린 전력이 있기 때문에 주전 보장이 밝지는 않다. 확실한 건 또 떠돌이 생활하게 된다면 에드먼의 성적은 2019시즌 근처도 못 가게 될 것이다.

에드문도 소사

2019년 트리플 A에서 스텝업하면서 떠오른 내야 유망주이다. (2019 시즌 17홈런 62타점 OPS .801)

단점이었던 개눈깔은 그다지 개선되지 않았지만 2,3,유격을 기본 이상으로 보기 때문에 내야 백업으로 쓰기엔 부족함이 없다.

다만 스캠 성적이 내야 유틸리티 경쟁자들에 비해 안 좋다는 것이 로스터 합류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소다. (소사 .125 .250 .188 .438 / 모로프 .235 .417 .529 .946 / 론돈 .294 .409 .706 1.115)

SS

폴 데용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때문에 시즌을 망쳤지만, 여전히 공수주 모두 좋은 유격수다. 올해도 예전처럼 개눈깔 4번타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변수가 있다면 잃어버린 폼 (스캠 33타석 .200 .273 .300 .573 3볼넷 11삼진)과 든든했던 파트너 웡의 부재가 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이다. 에드먼도 충분히 좋은 파트너이나 웡에 비하면 상당히 부족한 파트너이다.

3B

놀란 아레나도

구단도 본인도 쌍방 언해피 띄우면서 4실슬 8골글의 리그 탑 3루수는 연장계약 3년을 못 채우고 그렇게 산을 내려왔다.

아레나도의 합류를 통해서 카디널스 수비진에는 구멍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자리가 아예 없어졌다.

하산하기 좋은 곳으로 가게 되었지만, 스캠 성적은 전형적인 하산남이라는 걸 말해주고 있다. (아레나도 부시스타디움 성적 .278 .337 .511 .848 / 21시즌 스캠 34타석 .226 .265 .258 .523)

맷 카펜터

MVP 챈트 받은지 단 2년 지났지만, 그 2년간 후룸라이드 타고 밑바닥까지 내려왔다. 그나마 살아있는게 수비력과 선구안정도다.

카디널스도 전년도에 강력한 MVP후보였고 2019년이 해프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2+1년 보장 4100만 달러 최대 57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020시즌 (169타석 .186 .325 .314 .640)에 한 번 놀래고, 2021시즌 스캠에 카디널스 프런트의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있다. (32타석 .040 .250 .080 .330)

다행히 옵션 발동 조건인 550타석 출장 조건은 못 지킬 확률이 71.72%다.

LF

타일러 오닐

베이더와 똑같은 부류. 발과 수비력으로 먹고 산다. 베이더는 리그 탑급 수비와 주루를 가지고 있지만 오닐은 그냥 리그 좌익수 수비, 주루 탑이다. (2020시즌 LF DRS 9 (1위) Def 3.9 (1위) / 스프린트 스피드 29.6 ft/s 전체 7위 / LF 1위)

베이더와 차이점이 있다면 점점 타격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 그나마 선구안이 나아지고 있고 스캠에서 외야수 3인방 2명과 다르게 불빠따를 휘두르고 있다는 게다행인 점이다. (34타석 2홈런 .394 .412 .667 1.078)

CF

해리슨 베이더

발과 수비력으로 먹고 사는 외야수. 리그 탑급 수비와 주루를 가지고 있다. (19-20 CF DRS 16 (5위) / UZR/150 17.2 (3위) / Def 16.2 (2위) / 스프린트 스피드 29.4 ft/s 454명 중 8위)

다만 큰 단점인 우완 상대 성적이나 선구안도 발전이 없다는 게 문제. (커리어 vs 우타자 OPS .688 / 2020시즌 .643)

컨택과 펀치력도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브레이킹 아웃할 재목 중 하나다.

RF

딜런 칼슨

카디널스 탑망주. 2020시즌 베이더보다 중견 수비를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우익수에서 더욱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카디널스가 파울러를 편하게 트레이드시킬 수 있었다. (2020시즌 CF 113.0이닝 DRS 2 UZR/150 17.8 Def 1.4 / RF 81.0이닝 DRS 2 UZR/150 109.2 Def 2.5)

첫 시즌 치고 좋은 지표를 남겼기 때문에 이번 시즌이 진짜 기대되는 선수다. (Sweet Spot% 40.8% / HardHit% 42.1%)

26인 로스터 간당간당한 멤버

레인 토마스 / 저스틴 윌리엄스 / 오스틴 딘 (OF)

작년 내외야 유틸리티를 했던 에드먼이 2루 주전으로 가면서 외야 백업 자리가 1~2자리 나올 예정이다. 셋 중에 유일하게 중견수를 무난하게 볼 수 있는 레인 토마스스는 로스터 합류가 확실하고, 윌리엄스와 딘 중에 1명이 로스터에 합류할 예정. 빅리그 경험도 많고 스캠 성적도 더 좋은 딘이 한 발 앞서 있다. (딘 스캠 .333 .346 .417 .795 / 윌리엄스 .240 .321 .360 .681)

존 노고우스키 (1B,LF)

1루 백업자원. 선구안도 좋고 파워도 좋아서 대타자원으로 쏠쏠하게 쓸 타자라서 타자 13인 로스터일시 들어갈 확률이 높다.

맥스 모로프 / 호세 론돈 (2B,SS,3B)

내야 백업자원 카펜터와 소사가 있기 때문에 얼굴 비칠 일은 크게 없어 보인다. 다만 소사 스캠 성적이 처참하고 모로프, 론돈의 스캠 성적이 좋기 때문에 서로 운명이 뒤바뀔 수도 있다. (소사 .125 .250 .188 .438 / 모로프 .235 .417 .529 .946 / 론돈 .294 .409 .706 1.115)

2021시즌 예상 타순

1 토미 에드먼

2 폴 골드슈미트

3 놀란 아레나도

4 폴 데용

5 야디에르 몰리나

6 타일러 오닐

7 딜런 카슨

8 해리슨 베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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