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바람패스 나왔을때 복귀한 바린이라고해

바갤러새끼들이 진짜 찐뉴비의 고충을 모르는거 같아서 뉴비 시선에서본 바람 환골탈태 후기를 써보려해

1. 바람의나라 첫인상

복귀 후 첫 바람의나라 대면은

옛날의 향수는 전혀 느낄 수 없는 형태의 성장으로 바꼈더라고 흡사 모바일게임 퀘스트라인 따라가서 레벨업하는 느낌? 그거였어

2000년대 초반이나 2010년도에 둘다 해본 입장으론 이런 성장식이 현재 기준으로보면 나쁘지 않았어 지금 만렙은 899잖아? 그 퀘스트 라인만 따라가면 630정도는 금방 찍혔으니.. 나이 들어 그런가 편하긴 하더라 근데 나는 귀문혈동 귀문마동 시절이 제일 재밌었는데..

아무튼 진짜 문제는 영자들이 겜안분이라 그런지 나르샤인가 1+1레벨업 없이 키우면 중간중간에 전투력 몇백차이로 퀘스트가 막히는 문제가 있더라...

지금이야 신강이나 내공강화 이런걸로 챙길 수 있는걸 아니깐 넘기는데 바린이 기준으론 그런거 모르잖아?? 게임이 너무 불친절한거 같아

또한 기존 유저와 격차를 좁히려는거 같으면서도 아닌게 신체강화 << 이거 시스템이 좀 이상해 분명 게임 시스템은 다 캐릭 권장을하고 다클라도 켜지는데 어째서 신체강화라는 사다리를 새워둔건지 모르겠어. 이거 때문에 부캐 키울 엄두도 안나더라. 겜을 하루종일 해서 신체강화물약을 캘 수 있는것도 아니고 나이도 많아지니깐 장시간 사냥도 힘들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직장인이다보니깐 겜에 투자할 시간도 그렇게 많지도 않아. 장시간 투자겜은 학생일때야 할만한데 어른되서 일해보니깐 장시간 투자겜 하기에 벅차더라 그래서 바람이 인기가 떨어지는 추세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해.

그리고 이번에 자동마법 추가된거 진짜 좋더라 지금 사용해야하는 마법들이 많은데 자동으로 돌려도 되는 마법들은 등록하고 손으로 써야할거만 분리해서 쓰면되니깐 나이먹은 나도 편하게 할 수 있었어. 갓패치임.

2. 레벨업

환상의시련만 해도 성장이 가능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서 레벨업을 할 수 있는 구조 매우 좋았음. 근데 파티 사냥이 없어서 싱글 모바일겜 하는거 같더라.. 이건 좀 아쉬움.. 옛날에 파티 여러명에서 맺어가지고 떠들면서 사냥했을때가 재밌었는데... 레벨업은 그냥 저냥 잘되서 딱히 문제는 없는거 같아. 물론 아직 800을 못찍어서 그런가??? 나는 지금 780넘었어 근데 800찍어도 바로 8차를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 업적?? 이거 2000점을 찍어야한다더라..

요즘 시대가 어느때인데 뭔 이상한 조건을 쳐넣고있냐.... 전직 퀘스트도 아니고... 성장에서 제약 조건이 걸려버리니 여기서 한번 꼬접 플래그 새우는거 같더라.. 뭔가 아쉬움.. 진짜 기획한 새끼는 겜을 해본건가 싶어.. RPG 게임에서 특별한 제약으로 성장을 막으면 그게 유저들한테 얼마나 부정적으로 다가오는지 모르는건가 싶어.

3. 전투력

내가 201x년도에 했을때 접었던 가장 큰 이유야. 뭔 전투력이라는 시스템을 넣어서 이 수치를 맞추지 않으면 사냥을 못하게하는.. 이게 맞는 시스템인가..? RPG 겜은 템찍누의 재미도있는데 템이 좋아도 이 수치를 맞추지 못하면 사냥을 못했었던걸로 기억해 시스템 자체에 부정적이라 당시에 패치하자마자 접었어.. 심지어 초창기라 뭔가 잡히지도 않은 체계였기도 했고... 지금에야 연마가 생겨서 좀더 널널해진거 같은데 그래도 악질 시스템인건 변함없는거 같아. 왜냐면 바람에서 이 수치가 절대적이잖아. 악귀문 입장 투력, 레이드 입장 투력, 수호 환수 등록 투력 등등 핵심 기능들에 이 전투력 제한이 걸려있어. 뉴비 입장에선 큰 벽보고 게임하는 기분이야 물론 특정 투력이 금방 찍히는건 말이 안되긴하지만 높은 벽을 수치고 보고 하는거랑 아닌거랑은 체감부터가 달라.

4. 연마

연마 시스템은 처음엔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양날의 검이더라. 뉴비 기준 이 연마 시스템이 전투력 올리기에도 좋고 스펙업 하기에도 좋다는건 반박을 할 수 없는건 맞아. 근데 치명적인 문제점이 하나있어. 연마시 교환불가. 부식 장비 연마 돌파 재료 사용불가. 60연마 이상 장비 교환 가능. 이게 무슨 소리냐면

뉴비들이 어정쩡하게 4성짜리 연마하면 이 비용이 다른템으로 교체시에 매몰 비용으로 발생해서 계단식 성장의 가면을 쓴 개 악질 시스템임.

0단계에서 20단계로 성장시켰는데 좀더 좋은 장비로 다시 맞추려면 이 계단을 20단계에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0단부터 시작하게 해놨어.. 심지어 강화하다 부식된건 그냥 갈갈이용으로 밖에 못쓰니깐 연마 돌파 재료 수급을 따로 해야한다는점이 그냥 레전드라고 생각해..

문제점의 예시를 하나 들자면 바린이가 4성짜리를 쓴다고 치면 이 바린이 스펙 한계는 40연마가 끝이야. 그럼 이 연마를 다 채우고나면?? 템을 바꾸던가 이 40연마를 먹인 4성짜리를 올려야해. 근데 얘를 강화하려면 운이 존나 좋거나 부식되면 똑같은 장비를 만들어서 그걸 먹이고 다시 강화해야한다는거야.. 이게 뭔 미친 소리냐.. 고치는걸 똑같은걸 먹여야 살릴 수 있다고..? 이게 뭔 계단식이야 그냥 운빨 졷망이 더 심해진거지. 계단식이면 꾸준히 같은 시간 투자했을때 일정하게 성장하는건데 이건 뭔 도박 투기장도아니고 운이 좋아야 스펙업을해..? 계단식 성장이라고 옹호하던 새끼들 대가리 그냥 부셔버리고싶네 ㅇㅇ..

바린이 입장에선 결국 이 40연마를 강화해서 연마 한계를 늘리고 거기에 돌파재료로 같은 x성의 장비를 2개 준비해서 돌파를해야해.. 이게 x성이 높을 수록 리스크가 커지는건데.. 이게 맞나싶네..? 혹은 이 장비를 버리고 다른 장비로 갈아타거나.. 그럼 원래 만들었던 장비의 수준 비용 + 그 이상 비용을 따로 또 모아서 장비를 맞춰 줘야 한다는건데.. 여기서 안그래도 불친절하고 뉴비 배타적인 게임에 정붙히고 게임할 뉴비가 있을려나 싶다.

아무튼 연마에 대한 평가는 돈만 많으면 좋은 시스템 뉴비 입장에선 개 악질 시스템

5. 사행성

사행성은 옛날부터 전통적으로 진행한거라 나는 아무 생각이 없지만 뉴비 기준으로 보면. 위에 연마 얘기한것처럼 이돈 저돈 열심히 호박캐서 모은돈을 장비에 박았더니 사행성 한번 했더니 내가 투자한 장비들의 가치가 토막 살인이 나버린거야. 인간 심리상 내가 제돈주고 산거에 가치가 떨어지는게 아무렇지도 않을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그거만 봐도 그렇잖아? 그 대상이 게임 아이템일뿐이지. 근데 그게 운영자 농간에 의해 벌어진거라면... 말 안해도 알겠지? 아마 열심히 호박모아서 템맞춘 바린이들은 분노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는 사행성의 존재를 알고있어서 별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문제가 있긴해. 어떻게 연마 돌파 장비가 더 비쌀수가 있는거냐..? 아까 위에서 언급했던 연마 악질 시스템의 문제잖아 이게 결국.. 연마는 성공과 동시에 망할 수 밖에 없는 패치였다고 생각해... 사행성 당연히 다들 할거 알고 있었잖아? 

6. 환수모험 너프

이게 내 기준으로 말하자면 난 환수 장비가 없던 시절에해서 잘 몰랐는데 환수 장비가 원래 귀했다고 하더라고??  뉴비 입장에서 이전 보상 기준으로 보면 와 이거 환수 열심히 키워도 계단식 성장이 되는구나 하면서 키웠거든?? 근데 패치한번 하고 나서 보상을 받았는데... ????????? 이게 머임??? 왜 8시간 모험 보냈는데 아무것도 안나오는거임..??? 환수 초월도 있던데 이 초월석은 그럼 언제 다모아..??? 위에 설명한 좆같음을 한번 경험하고 이거마저 박살 나니깐 못버티고 다 접는거같아.

결론.

1. 운영자 겜안분

2. 연마 시스템은 계단식 성장의 가면을 쓴 악질 시스템

3. 유저 배타적 운영으로 유입이 별로 없음

4. 빨리 접는 사람이 승리자

하다못해 바람패스나 나르샤 정도는 상시로 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