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정석은 프로 수준 정도는 되야 그나마 나은 정도야...

인터넷 기력 3단, 4단 이런 애들한테는 어렵다는 거다..

심지어 일부 프로들은 삼삼 정석을 일부러 피하면서 두잔아.. 우리가 잘 아는 스미레는 아예 삼삼 정석을 두질 않아.. 

쉬워서 안 둔다? 어려워서 안 두는 거지.. 생각보다 쉽지 않아 보인다 이거야..

그럼.. 인공정석 달 달 외운 5단하고 인공 정석 잘 모르지만 그냥 복기 수준에서 배우는 7단하고 두면 누가 이기겠냐?

정석을 두다 보면 맥이라는 것이 등장한다.. 이거 한수 바로 비틀면 알고 있는 5단은 대응을 하겠지만 모르면 당하는 거야...

그래서 5단이 7단을 못이기는 이유가 여기 있다.. 

정석 무용론을 주장하는 거 아니야.. 정석 맹신론이 문제라는 거지..

그 많은 정석을 어떻게 다 외우냐? 그냥 자기 스타일에 맞는 거 골라 쓰는 방법이 최고 라고 최철한 9단의 설명이 있다...

자기 스타일에 맞는 인공 정석 고르는게 쉽냐? 프로들도 어려워 할 정도인데..

결국엔 누가 자기 바둑 스타일에 맞는 정석으로 옷을 입히느냐 이지! 정석 맹신론이 아니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