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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게이들 보아라 바둑은 논리로 두는게 아니다모바일에서 작성

오청원(117.111) 2024.05.22 13:40:21
조회 301 추천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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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훈련으로 축적된 직관이
길고 복잡한 수읽기를 가능하게 한다

바둑훈련의 첫번째는
다양한 수법에 대해 익숙해지는 것이다

바둑을 쌩판 접한적이 없는 사람에게
룰만 가르쳐 주면
서로 둘러싸서 따 먹으려고만 한다

한수씩 둘러쌀때마다 상대는 도망만 가도
활로가 늘어나 잡을 수 없고
오히려 둘러싼 내돌에 약점이 생긴다는걸 모르기 때문이지

이런 간단한 깨달음조차
경험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형태를 갖추는 것이다

히카루가 사이와 아키하의 대국을 관전하고
슈사쿠의 마늘모를 보고선
바둑교실에서 다음 한수로 슈사쿠의 마늘모를
이야기한다

오청원 기보집은 놓아보는 것은
바로 그것과 동일한 맥락으로
형태와 감각에 대한 깨달음을 준다

귀신들린 히카루도
결국 바둑교실에서 기보집 복기를 추천받는다

입문자에게 가장 빠르고 쉬운 길은 이것이다

바둑판 바둑알 사서
오청원 기보집을
목욕재계후 매일 1-3국씩 놓아보자

일주일만 지나도 놀라보게 감각이 달라지고
3개월 정고만 꾸준히 한다면


약간의 실전만으로
유던자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
두자릿수 급바둑에겐 거의 마법과
같은 방법이라 할 정도다

본인 25살 넘어서 입문해
타이젬 6단에 도달한
일반 입문의 끝판왕 격이니
내말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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