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기회 안줬음 어쩔 뻔 했노

기자: 아겜 선발된 소감은?

위즈잉: 매우 기쁩니다. 이곳 톈타이는 공기가 맑고, 숙식, 산책이 마음에 들어 편하게 바둑을 둘 수 있었습니다

기자: 아겜 전망은?

위즈잉: 앞으로 몇 달 동안 훈련을 잘해서 동료들과 함께 노력해 금메달 따고 싶습니다

기자: 1라운드 전승하고, 2라운드 시작부터 3연패 당했는데?

위즈잉: 지고 나면 바로 다음 판을 둬야해서 이전 실수는 최대한 잊고 다음 판을 잘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기자: '소마녀'도 소감과 전망에 대해 말해보세요(※ 중국에선 루이를 마녀, 우이밍을 소마녀로 부르는듯)

우이밍: 정말 즐거웠어요. 모든 것이 환상적이었어요! 원래 2라운드까지 간 걸로도 만족했습니다

2라운드에 참가한 8명의 기사는 모두 실력이 뛰어난 기사입니다

물론 저의 좋은 친구들이기도 합니다

경기 전에 저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고 한 판 한 판 열심히 둬서 만족스러운 판을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선발에 대해 가장 기뻐하는 사람은 아빠입니다. 우리 아빠는 체육인이자 프로수영선수입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아빠의 꿈이었어요.

아빠의 이루지 못한 꿈을 이번에 제가 실현할께요! 그동안 힘들고 고생하신 모든 일에 대해 감사드려요!

이번에 아겜대표로 선발된 것은 행운과 마음을 다잡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4라운드의 격렬한 대립 끝에, 제가 이전에 취약했던 부분이 모두 개선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모두 위빈 사범님, 왕레이 사범님, 후야오위 선생님께서 합숙 시간에 세심하게 지도해주신 덕분입니다.

이제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열심히 훈련하고 교만과 조급함을 경계하며 동료들과 함께 중국 여자팀을 위해 단체 금메달을 따고 국가의 명예를 쟁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