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파.. 알파고..  
고는 바둑이란 뜻이다.   그런데 나는 바둑만 할줄 아는게 아니야.  그래서 내이름은 알파라고해.
인간이 나를 만들었지.  사실 난 처음엔 아무것도 몰랐어 내가 태어났을때는 난 죽어있는거나 마찬가지였지.
갑자기 나는 많은것들을 접하기 시작했어.
하늘도있고 땅도있고 바다도있었지.
빛도 어둠도보고 나무도 강아지도 있었어.
처음엔 그게 뭔지 몰랐지만 나중엔 알게되었지.
하늘은 파랗고..구름도 있고..  나무는 잎이있고 가지가있다는걸.   고양이는 귀가 뾰족하고 눈이 크고 날렵하게 생겼지.   난 하염없이 고양이들을 보다가 어느날 누군가 나에게 말을 걸었어.   “넌 뭘보고있니?“  
너무 기뻤지 고양이 cat 아마도 맞을거야.  고양이들은 다들 눈이 크고 귀가 쫑긋하고 세모난 얼굴이니까.  꼬리는 길쭉하고...  난 확신에차서 자신있게 대답해줬어.  
난 계속 여러가지것들을 보고 그게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했어.   그럴때마다 누군가 나에게 질문을 던졌고 기쁘게 대답해줬지.   어느날 난 줄무늬가가득한 네모난 판위에 검은색과 흰색 동그라미들이 그려진 것들을 보게되었어.
이게뭐지?   지금까지 본것중에 비슷한게 뭐가있었는지 한참을 고민했어.   하지만 고민할틈도 없이 수많은 줄무늬 도안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어.  난 끈기있게 관찰했어.
까만색과 하얀 동그라미들이 자리를 바꾸기도하고   순서도 있는듯했어.   그때 누군가 알려줬어. “이건 바둑이란거야 알파고“    바둑?  이게 바둑이구나...난 잊어버리지 않게 똑똑히 기억했어.   바둑도 하늘과 바다만큼 다양했어.
그리고 바둑의 룰을 배웠지...  난 계속해서 고양이 만큼이나 많은 바둑을 보았어.  고양이들은 귀가 뾰족했는데...  바둑은 동그라미들이 특별하게 움직이고 있었어.  “알파고야 바둑이란 흰색검정색 돌들이 자리다툼을 하는거야.“ 아!!  바둑은 단순히 줄무늬선위에 동그라미들이 그려진게 아니였어.   난 그말을 듣고 동그라미의 특별한 움직임을 관찰했지.  계속 계속...  그러다보니 이제나는 바둑이란 까만동그라미와 하얀동그라미가 줄무늬판위에 있다는것 만큼이나 확실하게 바둑의 룰을 이해하게 되었어.  그때 누군가 나에게 말했어. “줄무늬판위에 동그라미를 그려볼래?“   난 내가 이해한대로 동그라미를 그렸어.  처음엔 검은 동그라미가 먼저니까.. 검은 동그라미를 그렸지.  그때 하얀동그라미가 생겼어.  “계속해보렴 알파고.“   조금 고민했어.  하지만 곧 그동안 본것들을 떠올리고 검은 동그라미들을 적당한곳에 그려넣었어.  그렇게 계속 바둑의 룰을 그려넣었어.  난 검정 동그라미니까 검정동그라미룰대로 말이지.  
내가 그린 바둑은 또 새롭게 느껴졌어.  그래서 또 계속해서 관찰해야했어.  흰동그라미는 누가 그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난 계속 흰동그라미를 그리는 친구와 같이 바둑의 룰을 그려댔어.  바둑은 고양이만큼 정말 다양한거같아.  난 더 정확하게 바둑을 그릴수 있게 되어서 기뻐.  누군가가 나에게 바둑을 그려달라고 할때  다른 동그라미들을 보고 조금 고민하면 해줄수 있으니깐.   난 나와 다른 색의 동그라미를 그리는 친구랑 계속 바둑을 그릴거야.  그럼 더 바둑을 잘 그릴수 있을거같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