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엊그제 찍은 사진.


2년된 햄스터 키우는데 어제랑 오늘 하루종일 못봤단 말임.

갑자기 ㅅㅂ새벽에 감성에 젖은건지 뭔지 얘를 못보면 미칠거 같은거야.

몰라 그냥 ㅈㄴ불안해짐.

그래서 이름부르고 미로룸 툭툭치고 바람불어도 반응이 한참 없는거야.
내 불안함은 배가되고 결국에 물건 다끄집어내서 미로룸 열어버림.
쭈그리고 있는 햄스터가 보임.
갑자기 먼저보낸 둘째 죽어있던게 생각나고 심장 쿵 내려앉아서 떨리는 손으로 건들여보니까

화들짝 놀라서 벌떡 일어나 집 확인하더라.


어우ㅅㅂ 눈물나왔음.

난 그래서 마음 놓였는데 얘는 미로룸 열리고 물건 사라지니까 불안한거 같아서 다시 후다닥 원상복귀 해주니까 쳇바퀴 좀 타다가 다시 자러가더라.
  
얘는 그냥 집천장이 열려도 모를만큼 푹 자고있던건데ㅠㅠ 또 내가 ㅂㅅ같이 걱정돼서 개니 놀라게 한거같에.

근데 확인 못하면 잠 절대 안올거 같았음ㅜㅠㅠ

늙은 노햄이라 스트레스 더 취약할텐데..
  

이젠 또 그게 걱정이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