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기햄 보리 떠났다고한 갤러임
이주전에 버려져서 오늘 저녁까지 입양자 안나타나면 안락사한다는 애기가 있었음
그래도 아직 보리를 더 생각하고싶어서 안(못)데려올랬는데  병원에서도
병원 앞에 두고가는거 데리고있어주니까 계속 버린다고 이제 얘를 끝으로 유기햄은 더 이상 안 받는다했고
얘 떠나고 딱 기간이 맞는게  보리가 점지해준 애긴가 싶더라고

보리 생각하다가 새벽내내 잠못자고 인후염 악화됨
이렇게 슬퍼할바에 같은 처지인 애기 데려와서 보리처럼 푸짐한 햄생 살게해주고 싶었어


지금 키우는 첫째애기두 아직 쌩쌩한데 다음달 되면 두살이야
얘도 갑자기 아프면 너무 무서울거같아서 나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데려왔다
애기 흔적 하루만에 청소하는건 처음이었어
근데 막상 가니까 1마리아니라 암수 쌍으로 버린거임
집이없어서 여건상 보리 안닮은 애로 하나만 데려왔어 생각날까봐서

4~5개월이랬는데 진짜 애기지
이름 아직 못지음  돌아다니면서 밀웜 다 주워먹는중
어제 글 댓 다 못달았는데  보리의 해씨별 제2의 인생 축복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