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관심있던 일본 탤런트 근황

애니-일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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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 비하인드 스토리 칼 라거펠트.1983년 좆망 직전이었던 샤넬의 디렉터가 되어 2019년 뒤질 때까지 샤넬을 이끈 디자이너임패션, 시계, 가방, 구두뿐 아니라 향수 또한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이름을 짓고 광고하는 모든 과정을 감독했기 때문에우리 향붕이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임특히 1987년부터 샤넬의 모든 향수 광고사진을 직접 찍엇음이런 라거펠트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엄청난 책 덕후였고 활자중독자였고 어마어마한 장서가였다는 것임라거펠트는 애비가 9개 국어를 하고 애미가 3개 국어를 하는 집에서 태어낫음그래서 애기 때부터 여러 언어로 책을 읽었다고 함라거펠트 애미가 중세문학 덕후였기 때문에 라거펠트는 어릴 때부터 동화책 대신 어려운 중세책을 읽으며 자랐음애비애미의 영향으로 책 덕후가 된 라거펠트는 평생에 걸쳐 예술, 디자인 관련 서적을 수집햇음그래서 여러 도시에 있는 자신의 집과 샤넬 스튜디오, 칼 라거펠트 개인 브랜드의 스튜디오, 펜디 스튜디오엔 언제나 책이 한가득 쌓여잇었긔라거펠트가 평생 모은 책은 30만권이 넘었는데 이건 웬만한 거대 도서관의 장서 규모를 뛰어넘는 양임그리고 장서가로 유명한 움베르토 에코가 평생 모은 책보다도 훨씬 많은 거임나중에는 책이 너무 많아져서 책을 보관하는 건물이 점점 커졌고그래서 파리의 개인서재에서 미술전시나 공연이나 패션행사를 열기도 함지금은 라거펠트의 파리 서재가 도서관 겸 갤러리 겸 문화공간으로 개방되어 있음개인 집에도 부엌이든 화장실이든 복도든 어디에나 책을 쌓아두고 살았음이 짤은 일하러(사진 찍히러) 온 마돈나가 라거펠트의 책을 읽는 짤임이런 식으로 계집년들을 책으로 꼬셔서 붕가붕가 틴틴틴 야호질싸를 할수도 있었겠지만안타깝게도 라거펠트는 게이게이였고 라거펠트가 사귄 젊은 냄져들은 하나같이 책을 멀리하는 멍청한 놈들뿐이었다고 함라거펠트는 말년에 뜬금없이 마카오에 있는 호텔을 사서라거펠트 호텔라고 이름을 바꾸고 숙박업에 뛰어들었는데일설에는 책을 보관할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아무거나 큼직해보이는 호텔을 산 거라고 함실제로 그 호텔도 모든 곳에 책이 한가득 쌓여있음라거펠트의 책 30만권이 어느 정도냐면 광화문 교보문고 본점에 있는 모든 책을 합친거의 4배가 넘음그런데 과연 라거펠트가 그 많은 책을 다 읽었을노?정답은 "아니다"야왜냐하면 하루에 10권씩 완독해도 뒤질 때까지 다 못읽음그런데 사람이 어떻게 하루에 10권을 읽노?2틀에 1권만 읽어도 많이 읽는건데라거펠트도 읽지도 못할 책을 평생 수집했다 이기야향붕이들도 이 향수 언제 다 쓰노 이런 생각하지 말고성실하고 꾸준히 향수를 들이다보면 언젠가는 미술관 겸 공연장 겸 향수박물관 겸 호텔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몰?룸 작성자 : 안태우

내가 관심있던 일본 탤런트 근황앱에서 작성

ㅇㅇ(220.88) 2021.10.03 02:17:57

조회 28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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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어릴 때부터 어느 애니의 OST를 들은 후로 관심갖게 된 일본 탤런트가 있었음.

카와베 치에코(河辺千恵子, 87년생)라는 전직 가수, 모델, 배우이고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중임.

외모가 좀 이국적일 수가 있는데 일본인 아버지와 스페인계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라 그럼.

국내엔 인지도가 별로 없어서 나무위키에도 문서가 없길래 그냥 끄적여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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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10살때인 1998년부터 세일러문 뮤지컬과 드라마에 참여하며 연예계에 데뷔함.

근데 모든 애니의 실사화가 그렇 듯, 별로 보고 싶진 않으니 패스.

https://www.youtube.com/watch?v=0cvBJwdxLEE

2004년에 첫 싱글인 'Be Your Girl"을 발표했음.

이 싱글앨범의 수록곡은 2개가 있는데

'Be Your Girl'이라는 곡은 애니 매니아라면 알겠지만 '엘펜리트(2004)"라는 애니의 엔딩곡으로 쓰였고

'星に願いを(별에 소원을)'이라는 곡은 '오토기조시(2004)'라는 애니의 엔딩곡으로 쓰였음

가수로 첫 데뷔할 때부터 바로 애니OST를 2개나 낸 셈이지.

그 외에도 여러 개의 싱글을 냈지만 별로 안유명해서 생략.

2005년 3월엔 첫 정규 앨범 'Brilliance'를 발표했고, 대체로 수록곡들 다 들어줄만 함.

https://www.youtube.com/watch?v=-5l6Ob4AZf8

2006년 4월에는 'Sakura Kiss'라는 싱글을 냈는데

이 곡은 국내에서도 방영했던 '오란고교 호스트부(2006)'라는 애니의 오프닝으로 쓰였음

그 이후로 발표한 앨범은 없었고 가수 활동은 아주 짧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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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잡지 모델, 배우, 방송프로그램 출연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다가

2008년 8월에 프로듀서였던 오치 마사토와 결혼함.

당시 일본은 연예계에서 활동하면 그 쪽 프로듀서랑 결혼하는게 유행이었다나 봄.

근데 남자 생긴거 보면 여자가 많이 아까워 보임.

이때 일본의 특유 문화로 이름이 '카와베 치에코'에서 '오치 치에코'로 바뀌었었고,

2010년 5월에 여아를 출산했는데, 2015년에 11월에 이혼했음.

그 후로 다시 이름을 '카와베 치에코'로 바꿈.

https://www.youtube.com/watch?v=ueGJjNnq-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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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중임.

그녀가 본업을 필라테스 강사로 바꾼 계기가 있다는데,

2012년에 갑자기 '이관개방증'이라는 난치병을 앓았다고 함

증상으로는 자신의 목소리와 숨소리가 머리 속에서 크게 울리고, 현기증이 나고

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줘서 어깨와 허리가 결리고 호흡이 얕아진다고 함.

그로 인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체중감소에 시달렸고

겉보기엔 아무렇지 않게 보여서 남들이 이해해주지 못하는게 가장 힘들었다고 함.

한방과 침술에 의존하며 살다가, 필라테스를 받으며 이러한 증상이 개선됨을 느껴서

자격증을 따고 본업을 필라테스 강사로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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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에 평범한 일본 남자와 결혼하고 잘사는 중.

평소에 다른 사람의 일생에 관심 없었는데

이 일본사람의 일생을 보며

인생은 한 방향만 있는게 아니고

길은 언제든 내가 만들어갈 수 있다는 걸 느낌.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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