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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광수 교수의 글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

다미미미미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0.07 22:29:02
조회 107 추천 2 댓글 4
														

솔직한 성애의 추구는 운명극복의 지름길



인간의 운명과 행복을 창조해나가는 데 있어 성과 사랑은 핵심적인 요소가 된다. 인간의 행복을 세속적으로 결정짓는 세 가지 요소가 돈과 명예 그리고 성이라면, 나는 서슴지 않고 성을 첫 번째로 꼽고 싶다. 어찌보면 우리가 열심히 일해 돈을 버는 것도 배부르게 먹고 살고 사랑을 즐기면서 살고자 하는 목적에서 나온 것인데, 이제는 어쨌든 잘먹는 일보다 잘 사랑하는 일이 더 중심과제가 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래서 대중적 명예를 얻는 일 역시 사랑의 쾌감을 남보다 많이 선취(先取)하고자하는 욕구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성적 욕구를 도덕적 명예욕이나 신앙욕(信仰慾) 등으로 대체시켜야만 하는 사회는 오히려 병든 사회고 왜곡된 사회다. 또한 개인으로 봐도 성적 욕구를 무의식적으로 은폐시켜 억누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결국 중세기의 종교재판관과 같은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사람들은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물론 스스로도 결국 성격파탄자가 되어버린다(아나톨 프랑스의 소설 ‘무희(舞姬) 타이스’는, 당대의 명기(名妓) 타이스를 회개시키러 갔던 수도승이 오히려 타이스의 관능미에 반해 스스로 정신분열을 일으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한 성과 정치의 관계를 빼놓을 수 없다. 지금까지 기득권 지배층에 의해서 선전된 도덕과 윤리는 다분히 금욕주의적 측면에 치중된 것이었다. 국민 개개인의 금욕주의적 인식이 강해질 때 거기서 반드시 ‘복종의 미덕’이 생겨나고, 아울러 ‘인내심의 함양’이 최고의 덕목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소수의 지배계층은 이성우월주의에 입각한 ‘엘리트 독재’를 합법적으로 자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운명을 긍정적으로 개척해나가는 데 있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스스로의 사랑욕구, 즉 성욕을 그 자체대로 인정하고 들어가는 일이다. 아무리 황당무계한 성적 공상이라 할지라도 그것에 대해 죄의식을 느껴서는 안된다. 직접적인 실현과는 별도로 ‘느낌으로서의 성’ ‘상상으로서의 성’을 최대한 수용하여, 우선 당당하게 자위행위로라도 대리배설시켜보도록 애쓰자.


성과 죄의식을 연결시킬 때 거기에 대한 자책감은 응당 불행을 죄의 대가로 불러들이게 된다. 예수의 말대로 사랑은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사랑만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고, 사랑은 반드시 성애의 형태가 될 수밖에 없으며, 성애의 형태는 자기애까지 포함하는 무궁무진한 다양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성에 대한 솔직한 관심의 표현과 직,간접적 추구는 인간의 운명을 바꿔놓을 수 있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기 이전에 감각하는 동물이므로, 감각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성적 쾌감의 활용이야말로 인체의 창조적 기능을 가장 완벽한 상태로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

어려운 주제를 꽤나 쉽게 풀어 쓴 글

본인도 이렇게 쉽게 글을 써보고 싶은데 좀체 되지 않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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