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基鎬(최기호, 일본 가야大 객원교수, 1923년생)

  ☞저서: '日韓병합'(2007, 祥傳社) 내용 중 
  
  <저는 1923년생입니다. 이제 韓日 양국 모두를 위해, 사실을 
  말하고 싶습니다. 상당한 각오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신변의 
  위험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일제시대 당시 저는 서울(경성)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평양에도 가보고, 동경에도 가보았는데, 당시 한국인들은 
  일본인보다 훨씬 일본的이었습니다. 극장에 가면 영화 시작에 
  앞서 전쟁 뉴스가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뉴기니아에서 
  일본군이 승리를 거두었다'는 뉴스가 나오면 극장 안은 우뢰와 
  같은 박수 소리와 만세 소리로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습니다. 
  
  저는 동경에 갔을 때도 극장에 가보았습니다. 비슷한 뉴스가 
  나왔는데 일본인들은 냉정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인은 차분했고, 한국인들이 오히려 기뻐서 흥분하는 것이 
  당시의 흔한 모습이었습니다. 
  
  '친일파'라는 말은 당시에 쓰이지도 않았던 표현입니다. 
  그런데 후대에 한국의 지도자 등이 일본인의 친절하고 훌륭한 
  이미지를 없애려고 필사적으로 反日을 선동해 왔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역사 교육을 비교해 보면, 일본이 10%를 
  왜곡한다고 치면, 한국은 90%를 왜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