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 말쯤에 여름대비해서 에어컨 수리하려고 에어컨기사 불렀었음.

수리원인은 에어컨과 실외기를 연결하는 배관어딘가에 문제가 생겨서 냉매가스가 계속 새어나가는거여서 28만원에 배관전체를 교체해주기로 했음

그래서 에어컨기사 두명이 와가지고 작업했는데 끝나고보니까 

배관 전체가 아니라 실외기랑 연결된부분 끄트머리 한 50센치정도만 딱 절단해서 용접한다음 연결해놓고 냉매가스 빠진거 충전해놓고 다했다고 하는거임

일단 그래도 에어컨은 다시 잘 나오니까 배관전체 교체하기로했을때 드린다고한 28을 다드릴수는 없을거같다고했는데 

갑자기 그러면 자기들은 원상복구 해놓고 가겠다고 하는거임

갑자기 저러니까 나도 빡쳐서 딴사람 부를테니까 원상복구를 하고가던 알아서 하라고 했고 

몇일후 우리집 식구들 일나가고 없을때 와가지고 배관, 가스 다 뽑아놓고 갔고 나는 당연히 한푼도 안 보내줬음

그리고 또 다른기사를 불렀고 금마들이 깽판쳐놓은거 수리까지해서 31만원에 배관도 싹갈고 가스도 충전하고 이제 끝났다고 싹 잊어버렸는데

계속 지들딴엔 분했는지 어제 우리 식구들 일나갔을때 몰래 들어와서 실외기에 가스배관 잠금레버를 다 풀어놓고 갔더라

우리집이 오래된 주택인데 3층은 우리가족이 쓰고 나머지층에 세입자가 살아서 현관을 늘 열어둬서 실외기가 있는 4층 옥상까진 누구나 갈수있어서 일어난 일임

아무튼 이새끼들이 이렇게 해준 덕분에 10만원어치 가스 재충전하게 생겨서 이거 경찰신고가 가능한지 모르겠어서 일단 글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