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 현재 대학교 1학년. 그것도 그냥 1학년이 아니라, 대1마치고 이게 아니다 싶어서 재수했는데, 실패하는 바람에 다시 똑같은 학교 들어와서 찌질찌질 1학년1학기까지 마친 어리석은 놈입니다. 빠른85년생. 그냥 평범한 인문계고등학교에서 찌질찌질 놀다가 지방대 통계학과야간에 턱걸이. 야간에다 학고를 맞아서 전과도 불가능. 편입도 거의불가능. 해서 그냥 재수 ㅠㅠ 하지만 재수하면서 찌질찌질...기초부터 했습니다. 당연히 1년은 모자라는 시간...다시 지방대공대로 떨어짐. 하아... 못난이 죽어버리자. 자살할려고 면도날로 손목을 그으려는데 그것조차 용기가 나지않아 뒷면으로 찌 질찌질...거리다 한숨만 푹푹... 처음엔 미술이나 음악전공을 하고싶었지만, 집안이 그걸 받혀줄 돈이 없어서...그리고 최고가 되지 못하면 거 지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일찌감치 포기했는데 ... 아직도 하고싶네요 ㅎㅎ 공대도 뭐 만만치 않은 수업료들...에 미래가 안보이는군요. 지방대 -_-...성적은 뭐 예전보단 그럭저럭 잘 나 오네요. 공대온건 순전히, 취직할 자리 많고 지방대라도 자기 하는데 따라 돈도 좀 만진다고 그러던데요. 근데 결국 진실은...뭐 문과나오면 덜고생하면서도 공대나온놈만큼 벌고남는다는 그런 알흠다운 이야기 ㅠㅠ 하아...어찌하리오... 이제 공대이거 2학기 넣어야하는데...성적자신은 있지만, 군대갔다오면 생각이 바뀔까봐 이거 돈날아가는데 ㅠㅠ 이놈에 돈돈돈돈돈......좀 부유하게 태어났다면...좋아하는 미술을 평생 하구살텐데 ㅠㅠ 현재 제 가치관은 완전 돈입니다 ㅠㅠ 만약 당신같으면 어떻게 하고 싶으신지요~ 하고싶은건 미술, 소질있는건 문과쪽 경영이나 외국어등, 아니면 이미 늦어버린...돈쏟아부은 공대의 늪 ㅠㅠ 인생리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