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 친구2놈이랑 목욕탕 가는데 아침에. 무단횡단 했거든. 근데 거기가 6차선이였어 우린 4차선인지 알았어 그떄 신호도 멈춰 있었고. 2차선까지만 차들이 서있는거야. 그리고 2차선사이로 비집고 들어갔는데 덤프트럭이 우리 옆에 있었어 원래 그런아저씨들 한성깔 하잖아. 그래서 3명이서 뛰자 해가지고 반대차선만 확인하고 뛰었거든. 내가 젤 왼쪽에 서있었고 가운데 서있는놈이 우리보다 한보정도 앞서있었어. 뛰었어. 갑자기 쾅 하면서 친구하나가 날라가더라.. 스타렉스에 내르막길 80km에 치였어. 나도 바지다긁히고 손톱나가고.. 내친구 한 10m날라갔다. 가서 보니까 진짜 만화에서 나오는 눈이 하얗더라. 뒤집어져서. 그래서 이름 부르니까 첨엔 대답도 못하고 하다가 갑자기 지가 일어서더라ㅡㅡ; 머리깨지고. 근데 지가 지발로 걸어가서 그 스타렉스에 탔어 병원가야 하니까.. 존내 그놈이 진짜 전신이 근육질이라서 살았어. 애들보면 땅땅하고 뚱뚱한데 보면 다 근육질인애들 있잖아 근육질지방. 미안한 말이지만 내가 한발 앞섰으면 난 이미 죽었을거라고 생각해.. 진짜 차도찌그러지고.. 스타렉스에 시속 80km... 시속 80km도 운전자가 말한거라서 정확한지 아닌지도몰라. 지금 그놈 허리랑 목 디스크 있을거야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