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집안사정으로인해 언제 다시보게 될지 모르는 지금상황이 너무 힘들다.. 내가 싫어서 헤어지자 그랬으면 3일지나고 훌훌 털어버릴텐데 그녀이 집안일때문에 너무나 힘들어하고 내어깨에 기대어 정말 서럽게 울었다.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내가 너무 미웠고...  나는 단지 힘내라고 어깨를 토닥거려줄뿐 해줄수 있는게 없었다.. 너무너무 사랑하고 사랑해왔던 우리 그녀가 집안일에 힘이부쳐 기약도 없이 떨어져 있어야 되는 이현실이 너무 밉다. 죽고싶다던 그녀....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그때까지 잘있으라는 그녀... 너무 사랑해서 내가 그동안 힘들어하는거 싫어서 차라리 자길 미워해달라는그녀... 밤늦도록 그렇게 울다가  정신차리고 쓸쓸히 뒤돌아서서 가는 그녀를 바라볼수 없어 고갤 돌리고 눈물을 훔쳤던 나다. 그녀를 위해서 지금 내가 할수있는 일은 내스스로에게 시간을 투자하고 열심히 일을하는것 외에는 없다.. 5일이 지난지금 이제 조금 기운차리고 뭐라도 해봐야겠다. 그녀와 함께했던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기약없이 헤어졌지만 그동안 소홀했던 내자신을 한번돌아보고 이제는 나를 사랑해봐야겠다. 헤어진것만큼이나 가슴아픈 이상황이 너무 힘든게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