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러 놓은 떡밥이 한 두개가 아닌데; 14화 부터는 이게 16화에 끝나는 드라마가 대체 맞나

싶은 생각으로 봤음; 제대로 끝낼 능력이 없으면 그냥 모두 해피해피~ 다같이 잘살았답니다.

해서 그냥 사람들한테 미련이나 의문을 남기지 말던가, 갑자기 고아인 1년만에 퇴사하고 중소기업 대표;;

나름 다른 캐릭터들도 엄청 입체적으로 잘그렸는데, 엔딩 볼 때 걔네 어떻게 됐는지는 나오지도 않음;

시즌2가 나올게 아니면 전혀 이해 안되는 엔딩임

매출 달성 못할 뻔 할때 이기우가 도와줄 지 알았는데 대뜸 대부업체

송아지 처음에 엄마 일하는 걸로 티격태격 하다가 큰 일 한번 터트릴 줄 알았는데 갑자기 고기로 화해쇼

고아인 상무 자리 1년 마치고 계속 언급했던 대학교수/중소기업대표 이 부분도 복선처럼 나중에 최상무가 대학교수되고 다른 악역이 중소기업대표 될 줄 알았으나 떡밥회수 실패

마지막 화에는 피아식별 하나도 안돼서 대체 누가 악역 누가 내편? 분간도 안됨;

최상무 정신과약 소문내는 장면에서 진짜 시발.. 정신과 커밍아웃으로 드림하이 찍고 있고 ㅅㅂ;;

대표 퇴사하고 그 자리에 누가 대표가 됐는지도.. 암튼

주인공의 로맨스도, 신파도 없었으나 차라리 있는 편이 나았을듯 오랜만에 재밌게 드라마 보다가 존나 끝에 2편 정도에 정이 다 떨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