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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딸칵테일] 타니노 김렛을 만들어 보자 feat 아들 (스압)
근무중에 갤질하다가 칵테일대회 글을 보고 퇴근하고 뭐 만들어 볼까 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독한 클래식 칵테일인 김렛이 생각났다우마무스메 김렛도 있겠다 메뉴는 이렇게 정해졌고 칵테일 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김렛드라이 진과 라임주스 그리고 설탕만 있으면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클래식 칵테일이다물론 쉐이킹을 해야해서 쉐이커 설거지 할게 늘어나서 뒤처리는 귀찮지만레시피는드라이진 45ml레몬즙 15ml설탕 1티스푼모든재료를 쉐이커에 넣어주고 섞어준 뒤 칠링한 마티니 글라스에 따라주면 끝재료도 적고 정말 간단한 칵테일이다자 그럼 일단 먼저 마티니잔을 찾아보자?저번에 술에 꼴아서 마티니 글라스가 바사삭 당해서 없다물론 꼭, 무조건 마티니 글라스가 아니면 안돼는건 아니긴 하지만 어차피 다시 살려고 했던거 빨리 사와야겠다당황하지말고 바로 다이소로 달려가서 구매하자가격대비 림도 얇고 퀄리티도 좋다 혹시 칵테일에 관심있는 친구들은 잔은 가성비좋은 다이소에서 사도록 하자바사삭 걱정없는 플라스틱 마티니잔도 있기는 한데 림이 두꺼워서 난 불호 재료준비 끝나는 진을 봄베이진을 쓸꺼다악명보다 마실만함내가 송충이인거라고?맛알못쉨아무튼 봄베이도 드라이진이니까 취향껏 자기 입맛에 맞는 진을 사용하도록 하자마티니잔은 잠시 냉동실에서 칠링시켜주고쉐이커에 가능하면 큼지막한 얼음 한덩이 넣어주고지거에 눈금에 맞춰서 계량해주자쉐이킹을 해주면 급속으로 내용물을 차갑게 만들어주면서 저렇게 순식간에 이슬이 맺힌다섞어준 내용물을 칠링한 잔에 따라주고가니쉬로 말린 오렌지 올려주면 완성맛은 진과 라임즙만 들어간만큼 독하지만 진 특유의 향과 맛에 라임즙이 새콤한 포인트가 좋다하나만 만들기에는 아쉬워서 추가로 만들 칵테일은 슬레지해머라는 칵테일이다레시피가 김렛과 거의 동일하지만 다른점은 베이스로 진 대신보드카(아들) 가 들어간다주.딱이 좋아하는 러시아산 보드카비싼건 아니고 그냥 저가형 보드카다일본여행 갔을때 산 말딸 굿즈들 인데 번역기 돌려보니까 보드카더라아무튼 아까랑 김렛이랑 똑같은 비율로보드카 45ml레몬즙 15ml설탕 1티스푼쉐이커에 넣고 섞어준뒤 마티니잔에 따라주면 되는데또 하나 김렛과 슬레지해머가 다른점은 잔에 큰 얼음이 들어간다나는 최근에 구매한 투명얼음 몰드로 만든 얼음을 넣어줬다잔에 따라주고 가니쉬 올려주면 완성투명얼음 몰드 잘산듯 개이쁘다 진작에 살껄 ㅆ맛은 김렛과 다르게 보드카가 들어가고 큰얼음이 있어서얼음이 녹으면서 좀 부드러워져서 마시기는 더 쉽고진이 아니라 보드카가 들어가서 향이 적어서 심심할때 라임즙에 새콤한 맛과 향덕분에 맛있게 마시고있다취향따라 다르긴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둘다 맘에들음(글 쓰면서 사진찍고있을때 도착한 안주안주는 짜고 기름진 페퍼로니 피자 내 최애 안주아무튼 갤질하면서 맨날 눈팅만 했는데내가 좋아하는 칵테일관련 대회가 열려서 처음 참여해봤고, 디씨하면서 이렇게 긴글도 처음 써보네덕분에 근무하면서 퇴근하고 뭘 만들어볼까 하면서 두근두근했다요즘 맨날 피곤해서 퇴근하면 그냥 위스키에 콜라나 쓰까서 하이볼이나 만들어 마셨는데덕분에 간만에 쉐이커 좀 흔들어봤네대회 열어줘서 고마워아 그리고 저 술장에 있는 술들 다 합쳐도 말딸 2천장보다 쌈홈텐딩하셈 님들아
작성자 : 평화부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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