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다음카페 술술영어   http://cafe.daum.net/englishwiz <질문> 어느걸로 배워야되나요? 뭐 꼭 미국식,영국식으로 배워야한다는 건 아니지만요..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식영어로 배우잖아요,대부분.. 외국에서는 미국식영어가 더 많이 사용되나요? 미국식영어가 슬랭(?)인가? 흑인들이 쓰는말이라면서요? 쓰면서도 내가 뭔말을 하는지..--;;(정리안됨..) 크게 차이가 나나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답변> 미국식과 영국식 영어는 무었보다도 발음과 말의 속도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단어 선정및 숙어의 표현에서도 다른 것이 상당수 있고, 일상용법(casual expression) 과 구두법(Punctuation Rules)에서도 다른 점이 있습니다. 외국어를 배울 때는 처음에는 한 가지를 택하는 것이 혼동이 없으며 이중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됩니다. 현재 한국에서의 영어교육은 미국영어를 표준으로 하므로 미국영어를 배우시기를 권장합니다. 해외에서 어떤 영어를 사용하는 가는 해당 국가마다 다르지만,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중 미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들이 변형된 영국영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요. 저의 경험으로는 Holland 에서는 영국영어가 아닌 미국영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미국과의 오랜 해상무역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미국영어로 조금 천천히 말하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미국영어를 사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쓸데없는 걱정에 불과합니다. 한국사람은 일반적으로 미국 Native Speaker처럼 영어를 빨리할 수가 없을테니까요. 미국영어는 영국영어보다 4분의 1 이상 말의 속도가 빠르고, 인토네이션, 단어의 연음, 숙어및 속어(slang)의 사용에 있어 영국영어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영어를 배우면 영국영어를 이해하는데 별로 부담이 없지만, 영국영어를 습득한 뒤 미국영어를 습득하고자 할 때는 몇 년의 기간을 거처야 익숙해집니다. 일 예로 CNN 방송은 British accent를 가진 많은 correspondents(현지 보도기자)가 있는 데, 저도 이 방송을 30분 정도 들으면 피곤해 집니다. 한 마디로 개인적인 습관이라고 보아야 하고 어느 식이 좋다는 것은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방송을 통해 American English Listening 공부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가급적 CNN 을 통한 Listening 공부를 멀리하라는 충고를 드리고자 합니다. TOEFL 이나 TOEIC 에 나오는 Listening Test는 모두 미국식 영어 발음입니다. 한편 일부 미국 흑인들이 말을 할 때 사용하는 구어체 영어를 Ebonics라고 하는데 지방사투리(dialect) 정도입니다. Ebonics 의 특징은 발음과 인토네이션이 약간씩 다르고, 시제나 subject and verb agreement 가 틀리는 것등입니다. 예를 들면, "He don't got it." 의 표현은 이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무식한 사람들이라 이런 표현을 한다고 생각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그리고 미국영어에서는 slang 이나 colloquial expression 이 유난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들이 사용하는 구어체 표현은 문어체와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슬랭을 듣지 못하면 미국영어를 모르는 것과 같으므로, 회화나 Email 등에 자주 쓰이는 casual expression 등은 잡지나 대화체가 많은 대중 소설(best sellers) 을 통해서 익히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Slang 은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사용할 때는 정확하게 그 상황에 맞는 것이 아니면 사용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슬랭어의 잘못된 사용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변형됨을 물론이고, 외국에서 잘 못 사용하면 생명까지도 잃는 경우가 있으니 마구 사용하지 않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미국식 영어(문어체와 구어체)를 공부하시려면 고급실력을 갖추실 때까지 가능하면 미국작가의 소설과 서적들을 읽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이 사실을 모르고 영국영어로 된 많은 불교서적을 읽다가 영국식 문장표현과 단어및 구두법을 무의식중에 익히게 되어, 미국식 영어로 수정하는데 4-5 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Proofreading을 해주던 분들의 말을 빌리면 말과 뜻은 다 이해할 수 있는데, 미국인의 표현으로 볼 때에 매끄럽지 않다고 했습니다. Lifesaver,   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