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반사의 영역이지 회상[回想]의 영역이 아니다

영갤러(112.157) 2024.04.29 10:57:13

조회 213 추천 5 댓글 4

용량 보다 속도다

a라는 조건(단어)하에 b라는 뜻이 바로 튀어나오는 연습을 해야함

그래서 내가 외국어를 못하는건 많은단어를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기본적인 단어가 바로바로 반사되지 않으니 속도에 못따라가는 거다

그런데도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내가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라

그러면서 일상생활에 쓰이지도않는 단어를 계속 외우기만함..

엄밀히 따지면 모르는단어가 많은게 아니라

기본 기초단어를 어설프게 (조건반사가 되지 않을정도로) 알고 있다는거임

기초 어휘를 제대로 알면 외국어에 70%를 알아듣고

기본 어휘 까지 제대로 알면 외국어에 80%를 알아듣고

고급어휘를 알면 외국어에 90%를 알아듣는다.

기초 기본 어휘를 제대로 공부해야한다.

여기서 말하는 기초 기본어휘는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뿐 아니라

명사의 변형 동사의 변형 형용사의 변형 부사의 변형까지 합친개념이다

결코 적지않음

VOCA33000공부할께 아니라

기본 명사는 차치하고 (명사의 범위는 워낙 넓어서 이건 꾸준히 계속공부해야됨)

동사 1000개 + 동사의 각종변형 (보통 문법이라고 하지)

형용사 1000개

부사 1000개

이것들을 평생 외운다고 생각하고 요것만 조져야됨

근데 어떻게 조지냐

눈으로 보고 할께 아니라

귀로 들어야함

귀로듣고 딱 듣는순간 바로 뜻이 떠오르지 않으면 못외웠다고 생각하고 계속 반복해야됨

결론적으로 무언가를 듣고 이거 무슨뜻었지 회상하는 순간 모든걸 놓칠수밖에없음..

그래서 어학은 운동신경이 좋은사람들이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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