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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로서 다녀온 새터와 선배로서 다녀온 새터..

ㅇㅇ 2006.02.25 13:47:55
조회 454 추천 0 댓글 8


나 ..그냥 알려진 대학교 인문계열이다. 어제 새터갔다가 왔어. 선배로서 다녀온 거지. 역시 느낌이 참 다르더라. 작년에 새내기로 갔을때에는 진짜 아무말도 없이 앉아있기만 했다. 친구들은 서서히 친분을 쌓아가고 있는 데 나혼자 뻘줌하게 ㅈㄹ 했던거 지금 생각해도 안습이다. 여기 4년제 갤 사람들도 그런 사람 많았을 거라구 생각한다. 그게 1년동안 내 대학생활을 5g정도 암울하게 했다. 원래 남자한테는 그리 뻘줌해하지 않아서 남동 기들하고는 거의 다 친해졌지만, 여자동기나 선배들하고는 인사정도 밖에 하지 않았다. 게다가 내가 옥동자 찐따라 더욱 그랬다. 잘생겼으면 솔직히 여자건 남자건 달라붙게 돼 있거든. 그렇게 캐안습 아싸 생활의 절정을 느낀게 ...종강 파티라구 하나..1학기끝나구 하는거...반에서 나랑 젤 친한 친구 (걔는 인싸)놈이 내가 꼭 필요하다구 오라더군..그래서 갔는데 정작 그 상황에서 걔가 필요한건 나였지. 그 놈은 술취해서 선배건 여자동기건 조낸 떠들고 있는데 나는 아무말도 없이 뻘줌하게 앉아 있었다. 말 걸 사람도 없었다. 남자 동기는 나까지 4명 왔는데 3명은 인싸라 여자애들하고 말 조낸 하구 놀구 있었지만 난 뻘줌한데다 말도 별로 없어서 더욱 그랬다. 진짜 그때 친구놈 아구지 갈기고 싶었다. 에궁...말이 딴 데로 샜다. 암튼 그랬어. 난 아싸 ㅠㅠ 그리고 이번에 또 선배로서 새터를 다녀왔지. 역시 좀 달라...나두 활발하게 돌아다니고 후배들 좀 웃겨줬어. 나를 잘 모르는 여자동기들은 내가 달라졌다고 말들 하데..난 그대로였지만.. 그래서 재밌었어..꼴에 선배라구 싸이에 방명록까지 남기면서 선배~선배~ 뭐...1달만 지나면 다시 안오겠지 만... 아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튼 내가 하고 싶은말은 이거다. 자신이 웃기지 않거나, 깝치지 못하거나, 깝쳐도 어색하거나, 잘생기지 않거나 스타일도 안나면 정말 친구 사 귀기어렵다. 기껏 자신과 비슷한 부류의 친구들을 만나겠지. 내가 동기들, 후배들 노는거 보면서 내린 결론이 다. 나두 은근히 몇가지 코믹한 안주꺼리용 에피소드를 갖고 있어서 그나마 다가갈수 있었다. 나같은 놈이 그것두 아니었으면 뭘로 애들한테 다가갔겠냐..고딩때랑 대학교때의 인간관계는 확실히 다르더라. 그거 생각 하니까 너무 맘이 안좋다. 후배들끼리도 외모건 스타일이건 간지쫌 있어뵈는 애들이 더욱 친해지려고 노력 하고, 선배들한테도 간지좀 나야 다가가려는 거...선배들도 그랬지만......슬프지만 사실이다. 나도 웃기긴 했 지만 그걸로 땡이다. 우리 공부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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