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외대 공대를 책임져 온 주인공이 정작 글로벌캠 공대 학생 & 동문들인데..

이젠 서울캠에 AI 등 공대 투자가 이뤄지면서 뭔가.. 홍길동이처럼 서자가 된 느낌을 가질만한데..

내 생각엔 글로벌캠을 이공계 캠퍼스로 확실히 밀어주면 더 좋을 거 같다.

가뜩이나 좁아터진 서울캠에다가 이것저것 신설해서 위험부담 감수하느니..
(경희대 본관 석조전이 부러워서, 그리스 신전인 것마냥 세운 외대 본관이 너무 덩치가 크니까.. 나머지 캠퍼스가 개좁아보임 ㅎㅎ)

이왕 통합된거 글로벌캠퍼스도 밸런스있게 키워서 균형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봄. 경희대 국캠처럼 말이지..

외대 분명히 좋은 대학인데.. 윗대가리들이 삽질 퍼날르는 게 보여서 안타까움. 학과 개편해 온 것도 그렇고, 뭔가 행보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쎄~함..

이제부터라도 학생들 의견도 적극 반영하고, 잘 숙고해서 이끌어나가길 바람. 

외대 가고싶어하는 외국어 학도들에게... 정말로 추천해 줄 수 있는 대학이 되어주었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