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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훌쩍 눈물 없인 볼수없는 맨유팬의 이야기...
5월 22일, 유럽 축구 클럽대항전인 24-25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날이었다두 팀은 결승전 직전에 리그 강등권(18-20위) 바로 위에 위치해 있을 정도로 상황이 안좋아서언제보다도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앱 마이너 갤러리의 한 맹구팬은직관가는데 800을 썼을 정도로 맨유에 진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막상 스페인에 도착했지만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듯하다티켓에만420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그런지 뷰도 좋은 모습옆자리 토트넘 응원하는 아줌마가 마음에 안들었던 모양이다경기는 서로 엎치락뒤치락 한 끝에 토트넘의 1대0 승리로 17년만의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었다손흥민은 처음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무관에서 벗어났다경기가 끝난 후 한 맹구팬의 반응...800을 들여서 그런지 넋이 나간 모양이다유동성님의 보다못한 이니시 ㄷㄷ현지팬은 다 위로해주는데 조롱하며 지나가는 조선인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죽음의 5단계는 이번에도 잘 들어맞는 모습...이렇게 축구의 진심일 수 있는게 한편으로는 부럽다앞으로도 인생이 심심할 일은 없지 않을까그리고 맨유는 어제 브렌트포드에게 패배하며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이다
작성자 : dd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