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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여행기 3 - 나폴리, 카프리, 포지타노(?)
- 관련게시물 : 올해 초 여행기 1 - 이스탄불- 관련게시물 : 올해 초 여행기 2 - 아테네이스탄불 아테네에서 큰 감흥이 없었는데 나폴리가 여행의 변곡점이었어서 좋았음여튼 권성준씨에게 영업당해서 나폴리에 도착함에게안 항공은 10만원짜리 티켓을 끊어도 샌드위치와 쿠키, 콜라를 주니 귀찮으면 점심 패스하고 탑승해도 무리 없을듯- 2월 27일나폴리의 첫인상은 '더럽게 따뜻하다'임 원래도 어둠에 비추는 빛에 관한 이미지나 느낌을 좋아하는데 딱 그런 느낌이었음어느 골목을 들어가도 대체로 이렇지만, 그래도 너무 으슥한 곳은 피하는 걸 추천함걍 무섭거든 ㅋㅋ이런 구조는 신기했음 건물간 연결해주는 다리같은 구조물인가 싶기도하고이게 1박 9만원이라면 믿겠음?? 나폴리 숙소에선 진짜 잠만 자서 오히려 아까울 지경이였음나폴리는 진짜 돈 안쓸라고 하면 경비 엄청 아낄 수 있을듯밑에 사진 두개는 호스텔 제공 맛집 리스트전날밤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그냥 저 리스트 식당들이랑 똑같았으니 나폴리 갈 계획있다면 저기 가게들만 참고해도 충분함 ㄹㅇㄹㅇ피자집이랑 나폴리 가정식이고 빵집이랑 젤라또집임뱅기에서 먹은 샌드위치가 전부였던지라 바로 핏짜부터 먹으러 갔음제일 유명하고 오래됐다는 다미켈레로 가봄후기엔 웨이팅이 길다는데 비수기여서 그런지 바로 들어갔음본관이 있고 별관이 있는데 별관은 나름 넓기도 하고 생각보다 회전율도 빨라서 그런듯식탁은 더러움나폴리에선 그냥 더러운거는 감수한다는 마인드로 다니는게 좋을듯마리나라, 마르게리타 반반이 돼서 반반을 시켜봄너네 마르게리타 좋아하니?진짜 천상의 맛을 보여줌말랑한데 쫄깃한게 양립이 되는 말임??가격도 엄청 저렴했던거같음 8유론가 그 언저리였던거같애 여튼 10유로는 절대안넘었음마라도나 그라피티는 어딜가도 많이 보임그라피티 수준도 나름 봐줄만 함스파카 나폴리임나폴리의 명동이라고 생각하면 될거같네사람많고 물건많고 가게많고 그냥 딱 명동느낌지금 보니 보정이 좀 과하게 들어갔다라고 생각도 드는데 실제로 나의 느낌이 저랬음어둑해질 즈음 만난 나폴리대성당나폴리 첫인상이 어둠속의 빛 이라고 했잖아그 느낌의 하이라이트였음거의 폐장하기 직전 시간이었어서 동네가 어둑해지고 스산한 느낌까지 들었는데 성당 도착하니까 뭔가 안심이 됐음내부는 거의 박물관 수준임유럽 여타 대성당을 가봐도 이정도 수준은 만나보기 쉽지않았던거같아신학이나 박물관 좋아하는 사람이면 세시간은 우습게 지나갈겨폐장 직전이라 사람도 없어서 맨앞자리 가운데서 한참 감상했음찬송가도 들려서 종교도 없는데 성스러운 느낌이 들더라고 ㅋㅋ12시에 저 투명한 부분이 햇볕으로 물든다고 하는데 다음날 날씨가 그닥이라 그 광경까진 못봤음아주 귀여운 가족집가는 길인데 무섭더라 ㅋㅋ 해지면 돌아다니긴 좀.. 좀 그래..나 포르투에서도 파리에서도 아니 그냥 어디에서도 열두시 넘어까지 돌아댕기고 하는데나폴리는 어우 무서워 - 2월 28일스폴리아텔레 라는 패스츄리 비스무리한건데바삭함을 넘어서 빠자자자작 씹히는 느낌임커피랑 먹으니까 어우 너무 맛있더라이건 진짜 초강추임사진은 얘만 찍었는데 세번 먹었고 다 맛있었음 저 위에 파스테리아 정보에서 동선맞춰 골라가면 어딘들 맛있을듯안에는 슈크림으로 채워져있으니 꼭 커피와 함께할 것그러고 사실 나폴리에서 할건 없음성 몇개 있긴 한데 성에는 딱히 관심도 없고해서 가장 빠른 배편 알아봄카프리로 가는 배가 있더라고 그래서 카프리로 넘어갔음배멀미 심한사람은 뒤에 앉아난 없어서 맨앞에서 구경했는데 큰배가 아니고 쾌속선이다보니 멀미있음 맨뒤에 앉는게 신상에 이로울듯도착하자마자 왜 카프리 카프리 하는줄 알겠더라황금마티즈도 봄친구랑 같이왔으면 뒷통수 한대 후리는건데 ㄲㅂ난 버스따위엔 돈을 쓰지 않기때문에 걸어갔음경사는 좀 있지만 평소 걷는거 좋아하면 전혀 무리없음그냥 가벼운 산보 20분정도 한다고 생각하믄 좋을듯지도도 안봐도 되더라고걍 저 표시만 따라가면 목적지 나오니까 버스 기다리기 싫고 좁고 예쁜 골목길 보고싶다 하면 걸어가는거 추천올라가면 아주 예쁜 풍경이 기다리고 있음카프리엔 카프리썬 안판다여기서 구경 좀 하다가 섬 뒷편에 정원이 하나 있는데 거기로 또 걸어 가야함그럼 아까보다 더 비현실적인 풍경들이 보임정원 천천히 구경하면서 나만의 스팟 찾는 것도 재밌다 싶음 워낙 사방이 예쁜풍경이라 굳이 포토존 기다린다고 시간 허비하지 않는 걸 추천그리고 카르투시아라고 카프리 향수 브랜드 있는데 정원 가는길에 본사가 있음본사라고 하기 애매한 정말 작은 규모 상점인데 안에 조향실도 있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일단 향이 너무 좋음향수 좋아하면 꼭 가봤으면 좋겠음이렇게 카프리는 마무리하고 나폴리로 돌아가기 아쉬워서 포지타노를 가기위해 소렌토로 가는 배를 탔음소렌토도 작정하고 구경하면 볼거 많다더라 난 걍 거점으로 써서 딱히 뭘 보진 못했음저 지옥같은 계단만 기억에 남는다버스타고 해안도로 따라가다보면 바다, 산 뭐 다 보임솔직히 포지타노 안가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비슷한 광경들을 많이 보게됨아니 그렇다고 포지타노를 안가고 싶다고 한건 아니었는데 쳐 자다가 포지타노를 지나쳐버림 하...사진이 포지타논데 나는 프레이아노 라는 마을에 불시착 해버림이런 우당탕탕 모험을 즐기는지라 상관은 없는데 그 유명하다는 포지타노 못보고 온건 아직도 아쉬울 따름그래도 귀여운 피아트도 보고날씨가 안받쳐줘서 아깝긴했지만 충분히 좋았음이렇게 하루종일 돌아댕겨서 그런가 실제로 저 집 파스타가 맛있어서 그런가 솔직히 감은 안오지만내 인생 최고의 파스타였음여기 프레이아노를 누가 가겠냐만은 혹시라도 가게된다면 여긴 꼭 가보길 바람 'Trattoria San Gennaro'숙소가서 피자한판 더 사먹고 나폴리와 남부일정은 마무리다음 행선지는 뮌헨을 가는 기차에서 인스브루크라는 도시를 알게되어 인스브루크로 떠나게 됨
작성자 : 해붕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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