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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코 후기(장문)
알람 맞추는걸 깜빡해서 8시 30분쯤기상 머리하고 세수만하고 급히 킨텍스로 출발 다행이 자취방에서 서울역GTX까지 10~15분 거리라 역까진 금방 갔는데 GTX 대기줄 보고 정신이 아득해 지더라 어찌저찌 해서 킨텍스 도착하고 줄서니까 9시20분? 쯤 됐음 이번이 서코처음 가보는거라 어느정도 마음먹고 왔는데 여기서고 줄선거보고 GTX는 잊혀질 정도로 어지럽더라 그렇게 줄선상태로 88하니하고 하니갤러리 보면서 시간때우는데 11시가 되어도 줄이 줄어들 기미가 안보이는거임... 그렇게 한 10~20분 지나니까 우르르르르입장하더라 이때 진짜 당황 많이했음 줄로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저인원 뭉탱이가 우르르가니까 진짜 위험해보였음. 쨋든 입장! 오늘의 목적은 딱 두개 나애리 응원부스의 굿즈들과 에피드의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의 A3 포스터 2종 일단 트릭컬은 재고 널널할거라 예상하고 바로 나애리응원부스 CJ56으로 찾아감. 딱 이 현수막보고 밖에서 줄서고 기다리던거 잊혀지고 기분이 확 좋아짐 ㅋㅋ 내가 갔을때 앞에 한 7명? 정도 있길래 아 제발 무드등이랑 포스터 남아있길 바라며 기다리는 와중에 사람들이 줄선거보고 '달려라 하니도 있네', '틈새시장 잘노렸다' 등등 지나가면서 여러 이야기 들으니까 기다리는 시간도 안지루했음 이제 차례가 와서 물건 이것 저것 고르고 무드등이랑 포스터 남아있는지 물어보니 예약하셨냐고 물어보시길래 어? 예약했어야 했나? 하고 당황함. 안했다고 말하니 다행히 여분 3개 있다해서 냉큼 샀음. 아쉽게도 포스터는 없었고 ㅠ 물품은 이렇게 구매! 갈로아님이랑 행스바님 사인도 받고 싶고 전해주고 싶은 물건도 있었는데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단 사람들 좀 줄어들고 여유로울때 다시 오는게 좋을거 같아서 몇시까지 계시는지 물어보고 후퇴했음. 그렇게 후퇴후 찾아간 곳은 두번째 목표... 가서 줄서려고 하니 관계자 분이 오늘 오전 번호표는 끝났고 3시에 오후 웨이팅 번호 다시 발급한다해서 아 여기 최소한 3~4시 까지는 있어야 겠구나 하고 내부 이곳 저곳 돌아다녔음. 짱멋진 자동차도 보고 버스커도 보고 코스플레이어 분들도 사진찍고(나애리, 하니, 주나비 없어서 아쉽...) 부스도 이곳 저곳 돌아다니니까 다리는 아파도 시간은 또 금방갔음 그렇게 3시 되어서 트릭컬 번호받고 포스터도 구매 구매 후에 이쯤이면 사람 많이 빠졌겠지 하고 다시 하니부스로 갔는데 아직까지도 사람들 꽤나 있었음. 그래도 더 늘진 않을거 같아서 구매자분들 앞으로 먼저 보내고 뒤에서 기다렸음. 그렇게 기다렸다가 이전에 갈로아님 양면 애코백 소진으로 못얻었다는 댓글보고 챙겨간 애코백이랑 두분 간식으로 빼빼로 드리고 싸인도 받았음! 싸인해주신 갈로아님 행스바님 감사합니다! 원래 사진도 같이 찍고 싶었는데 너무 민폐인가 싶어서 방으로 돌아가던 와중에 하...이번 기회 아니면 찍을 기회 없을텐데 하고 다시 돌아가서 사진도 같이 찍었음 갈로아님은 미디어에 어느정도 노출되어서 안가렸는데 문제되면 가릴게요... 이렇게 성불하고 GTX타고 내려서 방으로 걸어가는데 뭔가 놓친 기분이 들어서 뭐지 하다가 아 맞다 오늘 주술회전! 하고 기억나서 급히 월드타워로 달려갔음... 그런데 가는 와중 지하철에서 갑자기 허기가 확느껴지면서 어지러운거임... 순간 아 나 어제 밤부터 오늘까지 아무것도 안먹었구나 생각과 함께 부스에서 받은 꾀돌이가 생각나서 바로 꺼내먹음 나눔해준 나붕이 덕에 살았다... 그렇게 영화도 보고 무사히 복귀 완료... 갔다와서 보니까 뭔가 혼이 나간상태였던거 같음 오늘 진짜 힘들었다... 부스열어주신 갈로아님 행스바님 덕분에 이런 곳도 찾아가 보고 감사합니다. 부스찾아와준 우리 나붕이 분들도 감사하다~ 다들 푹쉬길 - dc official App
작성자 : 파급효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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