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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 개강 전 2박 3일 나고야 여행기
피치항공 김포-나고야 노선을 이용했습니다. 김포에서는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데, 생각보다도 더 한산했어요. 카운터 1분 컷, 출국 5분 컷 했습니다. 다만, 기체 문제로 인해서활주로 버스에서 1시간 정도 대기했네요. 피치항공이 지연, 결항 이야기가 많던데, 과연 그렇네요. 비행시간은 110분이라 적혀있었는데, 90분 정도 걸렸습니다. 공항에서 내려서 메이테츠 특급 표를 구매했습니다. 다만, 생각해보니 지정석이 아닌 이상그냥 ic 카드 찍어도 됩니다(올 때는 아이폰 파스모 찍고 탐)내부는 그냥 일본 지하철입니다. 숙소는 히사야오도리역 인근에 있는메이테츠 나고야 인 니시키를 이용했어요.저렴한 비즈니스 호텔인데, 저렴한 가격 덕에 만족했습니다. 미리 예약해둔 쉐프 오마카세에 다녀왔습니다. 2시간 정도 걸렸고, 제가 뭐 고급 입맛이 아니라..굳이 비싼 곳 안 가고 저렴한 가격으로 대접받고 왔어요. 사진 찍으라고 포즈 취해주셔서 일단 첨부해봅니다. 다음 날, 미리 봐둔 식당에 가기 위해 나고야역으로 갑니다. 11시 오픈인데, 10시 30분쯤 도착하였고제 앞에는 5명 정도 줄서있었습니다. 파이탄 라멘이 유명한 곳이라, 그걸 주문했어요.가격은 천엔입니다. 현금을 천엔밖에 안 들고 줄을 서서, 기본 라멘만 먹었습니다. 날씨가 35도에 육박했지만 자전거를 타고 싶어서 차리차리로 대여했어요. 대중교통보다 자전거가그 도시의 풍경을 눈에 담아가기 좋아서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나고야 성에 도착했어요.관람료는 500엔이고, 천수각에는 못 올라갑니다. 대신 성 혼마루 어전을 관람했어요. 화려한 게 인상 깊었습니다. 다시 전철을 타고 오스 칸논과 상점가에 들렀어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갤에서 많이 보던 곳도 발견했습니다. 원래 연초를 안 태우는데, 이상하게 일본만 오면 당기네요. 다만 예전만큼 연초 가능한 흡연구역이 많지는 않은 느낌이에요. 유명하다는 야바톤에 들렀습니다. 저는 사카에 센트라이즈점에 갔어요.여행하면서 한국인을 거의 못 봤는데, 여기서 다 본 느낌.잠깐 쇼핑하러 나고야 역 게이트 타워에 갔어요.시로에 갔는데 직원분께서 한국어 공부를 하고 계시다며이야기를 좀 나누었습니다. 무척 친절하셨어요. 다시 사카에로 돌아와 오아시스 21에 올라갑니다. 저빼고 다 커플인 느낌이라 금방 내려옴..아이브 레이가 추천해준 맛집에 들렀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양이 너무 적었어요. 굳이 찾아올 정도까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숙소 근처라 들렀어요. 일본인 친구가 추천해준 감자칩인데일본에 올 때마다 먹고 있어요. 다음 날, 근처 킷사텐에서 아이스커피랑 토스트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흡연 가능한 곳이 많이 줄었는데, 여기는 가능해서 좋았어요.사장님께서 무척 친절하십니다. 그리고 다시 현실 복귀..내일이 개강이라니 말이 안 되네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 순남이고정닉
